전의 청안사 지장시왕도
전의 청안사 지장시왕도 Buddhist Painting of Jeongsusa Temple in Jeonui-myeon (Ksitigarbha Bodhisattva and Ten Underworld King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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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전의 청안사 지장시왕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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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Buddhist Painting of Jeongsusa Temple in Jeonui-myeon (Ksitigarbha Bodhisattva and Ten Underworld Kings) |
한자 | 全義 淸眼寺 地藏十王圖 |
지정(등록) 종목 | 세종특별자치시 유형문화재 제22호 |
지정(등록)일 | 2019년 10월 21일 |
분류 | 유물/불교회화/탱화/보살도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폭 |
웹사이트 | 전의 청안사 지장시왕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청안사 지장시왕도는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시왕과 도명존자**, 무독귀왕*** 및 판관·사자·옥졸·동자 등을 그린 19세기의 그림이다.
이 그림은 다른 작품과 달리 시왕을 2단으로 강조한 구도가 돋보인다. 이는 화면 전체에 인물들을 배치한 구성 등에서 볼 때 19세기 불화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채운(彩雲)의 묘사, 가는 필선과 입체감 있는 인물 표현 등에서 지역 불화(佛畫)****의 화풍을 엿볼 수 있다.
당시의 제작 기록이 손상되어 관리하던 사찰과 화가 등을 알 수는 없지만, 19세기 지장시왕도 연구에 있어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 지장보살: 지옥에서 고통 받는 중생들을 구원하며, 관세음보살과 함께 가장 많이 신앙되는 보살
- 도명존자: 지장보살 왼쪽에 서 있는 상으로, 지옥을 경험하고 세상에 알린 중국 양주 승려
- 무독귀왕: 지장보살 오른쪽에 서 있는 상으로, 사람들의 악한 마음을 없애 준다
- 불화: 불교의 내용을 그린 종교화
영문
Buddhist Painting of Jeongsusa Temple in Jeonui-myeon (Ksitigarbha Bodhisattva and Ten Underworld Kings)
This Buddhist painting was made in the 19th century and depicts Ksitigarbha Bodhisattva with his retinue, including Demon King Wudu, the monk Daoming, the Ten Underworld Kings, and others.
Depicted seated in the center is Ksitigarbha, who took on the responsibility of rescuing unfortunate beings from hell and vowed to postpone Buddhahood until all beings are saved from the world of suffering. The two halos represent the auspicious light radiating from Ksitigarbha’s body. Standing to either side of him with the palms of their hands pressed together are Demon Wudu and Monk Daoming. Demon King Wudu is believed to expel the evil from people’s hearts, while Daoming was a Chinese monk who is said to have accidentally experienced the afterlife and returned to the world of the living to teach about what he had seen. Standing in two rows in the lower half of the painting are the Ten Underworld Kings, who preside over the judgment of the dead. In the top corners of the painting are a judge, a child attendant, a messenger, a wrathful guardian, and two soldiers of hell.
The painting features characteristics of Buddhist paintings produced in the 19th century in the Chungcheong-do area, such as a tight composition of many figures, detailed brushwork, and realistic three-dimensional faces.
영문 해설 내용
이 불화는 19세기에 그려진 것으로,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좌우에 무독귀왕, 도명존자 등의 권속들을 그렸다.
중앙에 앉아 있는 지장보살은 저승세계인 명부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모두 구원하기 전에는 성불하지 않겠다고 맹세한 보살이다. 주변에는 부처의 몸에서 나오는 성스러운 빛을 나타내는 광배가 표현되어 있다. 지장보살의 양옆에는 무독귀왕과 도명존자가 합장한 채 서 있다. 무독귀왕은 사람들의 악한 마음을 없애준다는 귀신 왕이고, 도명존자는 사후세계를 경험하고 이승에 돌아와 자신이 본 바를 세상에 알린 스님이다. 화면 아래 쪽에는 저승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10명의 시왕들이 2단으로 배치되어 있다. 화면 위쪽에는 판관, 동자, 사자, 금강역사, 옥졸을 그렸다.
화면 전체에 인물들이 꽉 차도록 배치한 구성, 가는 필선과 입체감 있는 인물 표현 등은 19세기 경기 지역과 충청 지역 불화의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