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원덕리 미륵석불
장성원덕리미륵석불 Stone Buddha in Wondeok-ri, Jangs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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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장성원덕리미륵석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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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tone Buddha in Wondeok-ri, Jangseong |
한자 | 長城院德里彌勒石佛 |
주소 | 전라남도 장성군 북이면 원덕리 36-1 |
지정(등록) 종목 |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13호 |
지정(등록)일 | 1972년 1월 29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
수량/면적 | 1구 |
웹사이트 | 장성 원덕리 미륵석불,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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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백제시대부터 이곳에 암자가 있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현재는 절터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고 미륵석불만 남아 있다.
미륵석불은 장방형의 돌로 가슴 아래의 몸체를 구성하고, 그 위로 가슴부터 머리까지는 별개의 돌을 얹어 조각하였다. 머리 위에는 부도*의 옥개석**과 같은 팔각형의 관(冠)을 쓰고 있는데, 이러한 형태는 충주 미륵리 석조여래입상보물 제96호이나 강릉 신복사지 석조보살좌상보물 제84호 등 고려시대 석불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이다. 얼굴은 납작한 원반형으로서, 나발***과 눈을 선으로 간략히 처리하였다.
특히 눈이 매우 크고 그 안으로 눈동자를 점으로 찍은 듯이 표현하여 귀면****의 모습을 연상하게 하나 오히려 해학적인 느낌이 든다. 코는 자루모양으로 납작하게 윤곽만을 표시하였고, 입술 역시 크고 두툼하며 약간의 미소를 띄는듯하다.
목에는 삼도*****가 새겨져 있으나 지극히 형식적이고, 양 어깨는 거의 없을 정도로 좁게 처리되었다. 왼손은 가슴 앞에 대고 오른손을 내린 모습인데, 얼어붙은 듯 경직된 모습이다. 옷주름은 앞면에만 표현되어 통견*****의 법의를 걸쳤으나 가슴 아래부터는 의미 없는 선들이 새겨져 있다.
- 부도(浮屠) : 스님의 사리를 안치한 탑
- 옥개석(屋蓋石) : 지붕돌
- 나발(螺髮) : 부처의 머리털, 소라 껍데기처럼 틀어 말린 모양이라 하여 이렇게 부른다
- 귀면(鬼面) : 귀신의 얼굴
- 삼도(三道) : 불상의 목에 새겨진 3개의 주름
- 통견(通肩) : 앞가슴을 둘러 양어깨를 덮어 입는 부처의 옷차림
영문
Stone Buddha in Wondeok-ri, Jangseong
This stone buddha statue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at the turn of the Goryeo (918-1392) and Joseon (1392-1910) periods.
The lower part of the statue is a square stone pillar. The statue’s torso and head were carved out of a separate rock placed on top of the pillar. The head is decorated with an octagonal headdress. The statue’s massive square face with a flat nose and thick lips more closely resemble a humorous folk guardian spirit than a merciful buddha.
It is said that there was once a Buddhist hermitage in this area which had been established in the Baekje period (18 BCE-660 CE), but no trace of it remains today.
영문 해설 내용
이 석불은 고려 말 조선 초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사각 기둥 형태의 돌로 하체 부분을 만들고, 머리와 가슴 부분은 별개의 돌을 얹어 조각하였다. 머리에는 팔각형의 관을 쓰고 있다. 큼직한 사각형의 얼굴에는 커다란 눈, 뭉툭한 코, 두터운 입술 등을 표현하여, 자비로운 부처님의 모습보다는 해학적이고 토속적인 수호신의 모습을 보여준다.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 일대에 백제시대부터 암자가 있었다고 하나 지금은 남아있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