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규루 및 관풍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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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규루 및 관풍헌
대표명칭 자규루 및 관풍헌
한자 子規樓 및 觀風軒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영월군 중앙로 61
지정번호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6호
지정일 1971년 12월 16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조경건축/누정
수량/면적 4동
웹사이트 자규루 및 관풍헌,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자규루

자규루는 원래 세종 10년(1428)에 영월 군수 신숙근이 세운 누각으로 매죽루(梅竹樓)라고 불렸다. 단종이 청령포로 유배된 해 여름, 홍수가 염려되어 관풍헌으로 거처를 옮겼다. 단종은 관풍헌에서 지내면서 동쪽에 있는 매죽루에 자주 올라 자규시(子規詩)를 읊어 심정을 토로하였다 하여 후인들이 자규루로 이름을 바꿨다고 한다.

그 후 선조 36년(1605) 큰 홍수로 누각이 허물어지고 그 자리에 민가가 들어설 정도로 폐허가 되었으나, 정조 15년(1791) 강원도 관찰사 윤사국과 영월 부사 이동욱이 논의하여 고쳐 지었다는 기록이 전한다.

영문

자규루

Jagyuru Pavilion

Jagyuru Pavilion, located within the Yeongwol-bu Government Office, was first built in 1428. The pavilion was lost in a large flood in 1605, but was rebuilt in 1791.

The name Jagyuru, meaning “Pavilion of the Oriental Scops Owl,” is related to King Danjong (1441-1457, r. 1452-1455), who lived in the guesthouse of the government office while exiled to Yeongwol in 1457. King Danjong is said to have composed a poem at this pavilion, in which he compared himself to an oriental scops owl to convey the sad and sorrowful situation he was facing.

영문 해설 내용

자규루

영월부 관아 내에 위치한 자규루는 1428년에 처음 세워졌다. 1605년 큰 홍수로 허물어졌다가 1791년에 고쳐지었다.

‘자규루’라는 이름은 ‘소쩍새의 누각’이라는 뜻이고, 1457년 영월로 유배되어 관아 내 객사에 머물렀던 단종(1441-1457, 재위 1452-1455)과 관련이 있다. 단종은 자주 누각에 올라 자신을 소쩍새와 같은 슬픈 한을 지닌 처지에 빗대어 시를 지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