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필봉농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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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필봉농악
Imsil Pilbong Nongak (Farmers’ Performance of Pilbong, Imsil)
대표명칭 임실필봉농악
영문명칭 Imsil Pilbong Nongak (Farmers’ Performance of Pilbong, Imsil)
한자 任實筆峰農樂
지정(등록) 종목 국가무형유산
지정(등록)일 1988년 8월 1일
분류 무형문화재/전통 공연·예술/음악
웹사이트 임실필봉농악,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임실필봉농악은 임실군 강진면 필봉리에서 400여 년 동안 이어 온 호남 좌도 농악을 말한다. 박학삼(본명 박판봉, 1884~1968) 상쇠가 임실필봉농악의 기틀을 갖추기 시작하였다. 송주호(1904~1985) 상쇠를 이어, 양순용(1941~1995) 상쇠는 예술적 역량과 체계를 갖춘 필봉농악단을 조직하였다. 전주대사습놀이와 전국민속예술대회 등을 통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으면서 활동의 지평을 넓혀 나갔다. 그 결실로 임실필봉농악은 1988년에 국가무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되었으며, 양순용 상쇠의 타계 이후 양진성 상쇠가 임실필봉농악 기능 보유자로 인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마을 사회의 안녕과 소통, 치유 그리고 노동 목적에 따른 사회적 기능들을 담당해 왔던 임실필봉농악은 그 안에 공동체의 협력과 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다. 임실필봉농악은 농악 연행을 통해서 보편적인 통과의례와 희로애락을 종합공연예술로 승화한 민속예술이다.

한편 1961년에 창단된 필봉농악보존회에서는 임실필봉농악의 창조적 계승과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필봉문화촌을 조성하여 교육, 공연, 문화 활동 등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영문

Imsil Pilbong Nongak (Farmers’ Performance of Pilbong, Imsil)

Farmers’ performances, called nongak in Korean, are a popular performing art derived from communal rituals and rustic entertainment that combine a percussion ensemble and sometimes wind instruments, parading, dancing in various formations, skits, and acrobatic feats. These performances are closely tied to traditional folk religion and were held on special occasions to appease local guardian deities, ward off evil spirits, and to wish for and celebrate a prosperous harvest.

Imsil Pilbong Nongak has been performed in Pilbong Village of Imsil-gun County for around 400 years and is representative of the eastern Jeolla-do style of farmers’ performances. It embodies the cooperation and harmony of the local community, serves various social functions, aids in farming work, and provides peace, a means of communication, and emotional healing to the people.

Bak Hak-sam (1884-1968), the lead small gong (kkwaenggwari) player, began to lay the foundation of Imsil Pilbong Nongak in the 1920s. The subsequent lead small gong players, Song Ju-ho (1904-1985) and Yang Sun-yong (1941-1995), later formed the Pilbong Farmers’ Performance Group. As the group gained national recognition at festivals such as the Daesaseumnori Festival in Jeonju and the National Folk Arts Contest, they began to broaden the scope of the group’s activities. As a result, in 1988, Imsil Pilbong Nongak was designated as a National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Since Yang Sun-yong’s death, the designated master of Imsil Pilbong Nongak has been Yang Jin-seong.

The Pilbong Nongak Preservation Association was established in 1961. In 2008, the association founded the Pilbong Cultural Village to carry out the creative succession of Imsil Pilbong Nongak and provide cultural welfare services. Various educational, performative, and cultural activities are held at the village.

Short Version

Farmers’ performances, called nongak in Korean, are a popular performing art derived from communal rituals and rustic entertainment that combine a percussion ensemble and sometimes wind instruments, parading, dancing in various formations, skits, and acrobatic feats. These performances are closely tied to traditional folk religion and were held on special occasions to appease local guardian deities, ward off evil spirits, and to wish for and celebrate a prosperous harvest.

Imsil Pilbong Nongak has been performed in Pilbong Village of Imsil-gun County for around 400 years and is representative of the eastern Jeolla-do style of farmers’ performances.

Bak Hak-sam (1884-1968), the lead small gong (kkwaenggwari) player, began to lay the foundation of Imsil Pilbong Nongak in the 1920s. In 1988, Imsil Pilbong Nongak was designated as a National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and the currently designated master of Imsil Pilbong Nongak is Yang Jin-seong.

영문 해설 내용

농악은 공동체 의식과 농촌 사회의 여흥 활동에서 유래한 대중적인 공연 예술의 하나로, 타악기 합주, 관악기 연주, 행진, 춤, 연극, 기예 등이 함께 어우러진다. 이러한 농악은 전통적인 민속 신앙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마을신을 즐겁게 하고 액운을 쫓고 풍농을 기원하고 풍년을 축하하기 위해 연행된다,

임실필봉농악은 임실군 필봉리에서 400여 년 동안 이어 온 농악을 말한다. 마을 사회의 안녕과 소통, 치유 그리고 노동 목적에 따른 사회적 기능들을 담당해 왔던 임실필봉농악은 그 안에 공동체의 협력과 화합의 의미를 담고 있다.

박학삼(1884-1968) 상쇠가 1920년대 들어 임실필봉농악의 기틀을 갖추기 시작하였으며, 송주호(1904-1985) 상쇠를 이어, 양순용(1941-1995) 상쇠는 필봉농악단을 조직하였다. 전주대사습놀이와 전국민속예술대회 등을 통해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으면서 활동의 지평을 넓혀 나갔다. 그 결실로 임실필봉농악은 1988년에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되었으며, 양순용 상쇠의 타계 이후 양진성 상쇠가 임실필봉농악 기능 보유자로 인정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61년에 창단된 필봉농악보존회에서는 임실필봉농악의 창조적 계승과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2008년 필봉문화촌을 조성하여 교육, 공연, 문화 활동 등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참고

  • 문화재청 : 오늘날과 같은 높은 수준이 된 것은 1920년경에 상쇠(패의 지도자 격으로 꽹과리를 가장 잘 치는 사람) 박학삼을 마을로 초빙하여 그의 농악을 배우면서부터라고 한다.
  • 필봉문화촌 건립연도 알면 좋을 것 같아요.
  • 필봉문화촌 사이트에서 'Association for Preservation of Pilbong Farmer's Music of Imsil'으로 되어 있습니다.
  • 호남좌도 농악의 제일 대표적인 농악이라 이 부분 꼭 넣어야 할 것 같아서 추가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