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솜리 근대역사문화공간
익산 솜리 근대역사문화공간 Somni District of Modern History and Culture, Iks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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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익산 솜리 근대역사문화공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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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omni District of Modern History and Culture, Iksan |
한자 | 益山 솜리 近代歷史文化空間 |
주소 | 전라북도 익산시 인북로12길 5 (갈산동) |
지정(등록) 종목 | 국가등록문화재 제763호 |
지정(등록)일 | 2019년 11월 4일 |
분류 | 등록문화재/기타/기타 시설물 |
수량/면적 | 21,176㎡(119필지) |
웹사이트 | 익산 솜리 근대역사문화공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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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솜리는 익산의 옛 이름인 ‘이리(裡里)’의 우리말이다. 솜리는 인화동과 주현동 일대의 한적한 작은 마을이었으나, 1914년 철도가 개통되고 역이 생기면서 그 주변에 시가지가 형성되고, 시장이 개설되면서 사람들이 모여 살았다.
일제강점기에는 대교농장을 비롯한 여러 농장들이 있었고, 이리시장(현재의 남부시장)과 우시장을 중심으로 상권이 집중되었다. 광복 후에는 크고 작은 공장과 다양한 상점들이 들어서고, 주단거리와 양키골목 등이 형성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붐볐던 곳이기도 하다. 그러나 1970년대 말부터 도시가 확장되고, 상권이 다른 곳으로 분산되면서 점점 쇠퇴의 길로 접어들었다.
익산 솜리 근대역사문화공간에는 일제강점기부터 근현대에 건립된 상가와 주택이 밀집되어 독특한 경관을 이룬다. 철도 개설로 인한 교통의 이점을 기반으로 성장한 지방 도시 익산(이리) 사람들의 생활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또한, 1919년 익산 지역 최초로 독립만세운동이 일어난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영문
Somni District of Modern History and Culture, Iksan
This historical district includes numerous commercial buildings and houses built in the early to mid-20th century.
Somni was once a small, secluded village occupying the area of today’s Inhwa-dong and Juhyeon-dong. In 1914,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the colonial government completed the construction of the Jeolla Railway Line and opened Dongiri Station which started the area’s urbanization. Markets were formed, and several farms were established by Japanese landowners. The commercial district was centered around Iri Market (today’s Nambu Market) and Somni Cattle Market. In 1919, Iri Market became the stage of the first March 1st Independence Movement demonstration in the Iksan area.
After the liberation of Korea in 1945, various fabrics and stores moved to the area. The majority of the stores specialized in high-quality linen and other textiles. After the Korean War (1950-1953), another popular market known by the name Yankee Alley was formed here to sell the foreign products coming through the U.S. military base. However, since the late 1970s, as the expanding city reached this area, the stores began moving out to other parts of the city, leading to the decline of commercial activity.
The district features buildings constructed at different times throughout the 20th century creating an unusual urban landscape that preserves the history and culture of this unique area.
영문 해설 내용
솜리 근대역사문화공간은 20세기 초부터 건립된 상가와 주택이 밀집한 지역이다.
솜리는 인화동과 주현동 일대의 한적한 작은 마을이었으나, 일제강점기인 1914년 전라선 철도가 개통되고 동이리역이 생기면서 그 주변에 시가지와 시장이 형성되었다. 일본인 지주들이 세운 여러 개의 농장도 운영되었고, 이리시장(지금의 남부시장)과 우시장을 중심으로 상권이 집중되었다. 1919년에는 익산 지역 최초로 독립만세 운동이 일어난 곳이기도 하다.
해방 이후에는 다양한 공장과 상점들이 들어섰고, 주단을 비롯한 포목 상점이 주를 이루었다. 한국전쟁 이후에는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온 물자들을 거래하는 양키골목이라는 시장이 형성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붐볐다. 그러나 1970년대 말부터 도시가 확장되고 상권이 주변 다른 지역으로 분산되면서 이곳의 상권은 점점 쇠퇴하였다.
이곳은 20세기 초부터 후반까지 건립된 건물들이 분포하여 독특한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지방 도시의 역사와 생활 문화를 엿볼 수 있어 가치가 높은 곳이다.
참고자료
- 익산 솜리 근대역사문화공간_국가등록문화재 제763호로 지정, 쏠쏠한 일상,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jcjkks/221765665949 -> 이미지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