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길 정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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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길정려
Commemorative Plaque of Yi Je-gil
대표명칭 이제길정려
영문명칭 Commemorative Plaque of Yi Je-gil
한자 李悌吉旌閭
주소 충청남도 청양군 목면 본의리 108번지
지정(등록) 종목 청양군 향토유적 제21호
지정(등록)일 2019년 5월 31일
수량/면적 1동



해설문

국문

이제길(1604~1637)은 조선시대 왕족 출신으로 1636년 병자호란이 일어나 인조가 피신한 남한산성이 포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의병을 모집해 남한산성으로 향하던 도중 청나라 군대와 맞서 싸우다 전사하였다. 이제길의 용맹함에 감동한 청나라 장수가 그의 시신을 묻어 주었다고 전한다. 정려각은 정면 1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양식으로 되어 있으며, 1729년에 건립되었다.

영문

Commemorative Plaque of Yi Je-gil

This plaque commemorates the loyalty of Yi Je-gil (1604-1637), the great-great-grandson of King Jungjong (r. 1506-1554)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In 1637, during the Manchu invasion, Yi escorted King Injo (r. 1623-1649), his second cousin, to refuge in Namhansanseong Fortress. When he heard that the fortress was under siege, he mobilized a local civilian army and fought against the invaders, sacrificing his life in the battle. The general of the Manchu forces was so amazed with Yi’s bravery and loyalty that he ordered Yi’s body to be properly buried and the grave marked.

The commemorative plaque was bestowed in 1729 by King Yeongjo (r. 1724-1776), and the pavilion housing it was built the same year.

영문 해설 내용

중종(재위 1560-1554)의 고손자인 이제길(1604-1637)의 충절을 기려 내려진 정려이다.

이제길은 1637년 병자호란이 일어나 인조(재위 1623~1649)가 남한산성으로 피신하였을 때, 남한산성이 포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의병을 모집해 청나라 군대와 맞서 싸우다 전사하였다. 이제길의 충절과 용맹함에 감탄한 청나라의 장수가 그의 시신을 묻어 주고 무덤을 표시해주었다고 한다.

그의 충절을 기려 1729년 영조(재위 1724-1776)가 정려를 하사하였고, 보호각도 같은 해에 건립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