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빙계리 얼음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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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빙계리 얼음골
Eoreumgol Ice Valley in Binggye-ri, Uiseong
의성 빙계리 얼음골,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의성 빙계리 얼음골
영문명칭 Eoreumgol Ice Valley in Binggye-ri, Uiseong
한자 義城 氷溪里 얼음골
주소 경상북도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 산70번지
지정(등록) 종목 천연기념물 제527호
지정(등록)일 2011년 1월 13일
분류 자연유산/천연기념물/지구과학기념물/자연현상
수량/면적 101,158㎡
웹사이트 의성 빙계리 얼음골,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빙계리 얼음골은 여름이면 바위틈에서 서늘한 바람이 늘 불어나오고, 겨울에는 얼음이 얼지 않는 보기 드문 바람굴이다. 등산로를 따라 약 2㎞ 구간에 크고 작은 얼음구멍과 바람구멍이 있다. 그래서 빙계리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빙계리 얼음골은 『세종실록지리지』 「경상도 의성현」에 “입하(立夏)* 후에 얼음이 비로소 얼고, 극히 더우면 얼음이 단단하게 굳으며, 흙비가 오면 얼음이 풀린다.”라고 적혀 있다.

신기한 자연 현상이 현실로 일어나는 예를 보여주는 것이 인정되어 2011년 1월 14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 입하: 이십사절기의 하나로 이때부터 여름이 시작된다고 한다. 양력으로는 5월 5일 무렵이다.

영문

Eoreumgol Ice Valley in Binggye-ri, Uiseong

There are a number of so-called "ice holes" and "wind holes" located along a 2 km-long section of a hiking trail in Binggye-ri. These holes are known for an unusual phenomenon: during summer, cool air emerges from the cracks in the rock producing ice formations inside the caves, and in winter the temperature rises above 0 °C, thus melting the ice. The name of the local village, Binggye-ri, means “ice valley village” and originates from this phenomenon.

The Annals of King Sejong, published in 1454, states that "At the start of summer, these holes start producing ice. In spring and autumn, they are neither cold nor warm. In winter, they are rather warm and it feels like spring."

영문 해설 내용

빙계리에는 등산로를 따라 약 2km 구간에 크고 작은 얼음구멍과 바람구멍이 있다. 여름이면 바위틈에서 서늘한 바람이 불어 나오고, 겨울에는 얼음이 얼지 않는 신기한 현상이 일어나는 곳이다. 빙계리라는 마을 이름은 이러한 현상에서 비롯된 것으로, ‘얼음 계곡’이라는 뜻이다.

15세기에 편찬된 『세종실록지리지』에는 ‘입하 후에 얼음이 얼고, 봄과 가을에는 춥지도 덥지도 않고, 겨울에는 봄처럼 따뜻하다’고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