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대곡사 대웅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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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대곡사 대웅전
Daeungjeon Hall of Daegoksa Temple, Uiseong
"의성 대곡사 대웅전", 디지털의성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대표명칭 의성 대곡사 대웅전
영문명칭 Daeungjeon Hall of Daegoksa Temple, Uiseong
한자 義城 大谷寺 大雄殿
주소 경상북도 의성군 다인면 봉정리 894
지정(등록) 종목 보물 제1831호
지정(등록)일 2014년 7월 3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불전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의성 대곡사 대웅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2019

대곡사는 고려 공민왕 17년(1368) 지공(指空)·나옹(懶翁) 등이 처음 만든 절이다.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타 없어진 것을 선조 38년(1605) 탄우(坦祐)가 다시 지었으며, 숙종 13년(1687) 태전선사(太顚禪師)가 더 크게 지었다.

진입 방향과 같은 줄에 범종각, 다층청석탑, 대웅전이 있고, 대웅전 아래 양쪽에는 지장보살을 모신 명부전과 요사채가 있다.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신 곳으로 절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석가모니불 양 옆에는 주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두는데, 대곡사 대웅전은 석가모니불 양 옆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모시고 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대곡사 대웅전의 지붕은 팔작지붕이고, 기둥 위는 세 개의 공포*가 도리**를 받치고 있다.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2조씩의 나무를 얹어 다포계***의 건물이 되게 하였다.

지붕의 암막새에는 '만력 32년(1604)'이란 기록이 있는데 이때는 조선 중기에 해당된다. 즉 의성 대곡사 대웅전에서 조선 중기 건축 방식을 살펴볼 수 있다.


  • 공포(栱包): 처마 끝의 무게를 받치기 위하여 기둥머리에 짜 맞추어 댄 나무쪽.
  • 도리: 서까래를 받치기 위하여 기둥 위에 건너지르는 나무.
  • 다포식: 전통 목조 건축물에서, 공포를 기둥머리 위와 기둥과 기둥 사이의 공간에 짜 올리는 방식.

2022

의성 대곡사(義城 大谷寺)는 고려 공민왕 17년(1368) 지공(指空), 나옹(懶翁) 등이 처음 만든 절이다.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타 없어진 것을 선조 38년(1605) 탄우(坦祐)가 다시 지었으며, 숙종 13년(1687) 태전선사(太顚禪師)가 더 크게 지었다. 현재 대곡사(大谷寺)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본사인 고운사(孤雲寺)에 소속된 절이다.

대곡사 대웅전(大谷寺 大雄殿)은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곳으로, 절의 중심이 되는 건물이다. 대웅전은 ‘세상을 밝히는 위대한 영웅을 모시는 전각’이라는 뜻이다. 석가모니불 양옆으로 모신 협시불을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두는데, 대곡사 대웅전은 석가모니불 양 옆에 보시는 협시불로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을 모시고 있다는 점에서 독특하다.

대웅전은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이고 지붕의 형태는 옆에서 볼 때 여덟 팔(八)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처마를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구조가 기둥 위 뿐만 아니라 기둥 사이에는 있는 다포계양식으로 꾸몄다.

대웅전 내부공간은 전체를 우물마루로 깔았고, 천장에는 우물반자를 설치하였다. 불단(佛壇)*은 수미단(須彌壇)으로 꾸미고 후불벽을 설치하였다. 지붕의 암막새에는 「만력(萬曆)32년」이란 기록이 있는데 이때는 1604년인 조선 중기에 해당된다.

의성지역의 불교사찰이 부흥하기 시작한 17세기 후반의 건축 방법 변화를 의성 대곡사 대웅전에서 살펴볼 수 있다.

  • 지공은 1363년에 입적하였음.

영문

  • Daeungjeon Hall of Daegoksa Temple, Uiseong

2019

Daeungjeon is a Buddhist worship hall enshrining a statue of Sakyamuni Buddha. This hall is also the main hall of Daegoksa Temple.

Daegoksa Temple was founded in 1368. The temple was destroyed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rebuilt in 1605, and expanded in 1687. The current Daeungjeon Hall was also built around this time.

Inside the hall, there is a Sakyamuni Buddha triad enshrined atop an altar. The triad consists of Sakyamuni in the center with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and Mahasthamaprapta (Bodhisattva of Wisdom and Strength) to each side. The area above the altar is ornately decorated with a wooden canopy and a coffered ceiling.

2022

Daeungjeon, meaning “Hall of the Great Hero,” is a Buddhist worship hall for the veneration of Sakyamuni, the historical Buddha who lived in ancient India. It is the main worship hall of Daegoksa Temple.

Daegoksa Temple was founded in 1368. It was completely destroyed in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but was rebuilt in 1605 and expanded in 1687.

The current Daeungjeon Hall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in 1605 and renovated in 1687. An inscription referring to the year 1604 was discovered on one of the building’s concave roof tiles. The building has a hip-and-gable roof that is supported by brackets installed atop both the pillars and the lintels. The building’s interior features a coffered ceiling and a traditional parquet wooden floor. Enshrined on the altar is a statue of Sakyamuni Buddha flanked by Avalokitesvara (Bodhisattva of Great Compassion) and Mahasthamaprapta (Bodhisattva of Wisdom and Strength).

This worship hall is a valuable example of Buddhist architecture of the 17th century, which was a period of post-war revival for many temples in the area.

영문 해설 내용

2019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봉안한 법당으로, 대곡사의 중심건물이다.

대곡사는 1368년에 창건되었다.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1605년에 재건되었고, 1687년에 더 크게 지었다. 현재의 대웅전 건물 역시 같은 시기에 지어진 것이다.

전각 내부의 불단 위에는 석가모니삼존불상이 모셔져 있는데,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양옆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로 이루어져 있다. 불단 위는 닫집과 우물천장으로 화려하게 장식하였다.

2022

대웅전은 ‘위대한 영웅을 모시는 전각’이라는 뜻으로,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법당이다. 대곡사의 중심건물이다.

대곡사는 1368년에 의해 창건되었다. 임진왜란 때 모두 불타 없어졌다가 1605년에 다시 지어졌고, 1687년 중창되었다.

대웅전 건물은 1605년에 세웠다가 1687년 중건된 것으로 추정된다. 지붕에서는 1604년을 가리키는 명문이 새겨진 암막새가 발견되었다. 이 건물은 팔작지붕을 얹었고, 지붕의 무게를 받치는 공포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 설치되어 있다. 내부의 천장과 바닥은 각각 우물 모양으로 만들었다. 불단 위에는 석가모니삼존불상이 모셔져 있는데, 석가모니불을 중심으로 양옆에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로 이루어져 있다.

의성 지역의 불교 사찰이 부흥하기 시작한 17세기의 사찰 건축 형태를 보여주는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