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병장 장지현 장군 묘역
의병장 장지현 장군 묘역 Tomb of Jang Ji-hy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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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의병장 장지현 장군 묘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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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Tomb of Jang Ji-hyeon |
한자 | 義兵將 張知賢將軍 墓域 |
지정(등록) 종목 | 무주군 향토문화유산 |
해설문
국문
장지현(1536~1592) 장군은 무주에서 태어나 임진왜란 때 추풍령 전투에서 왜군과 맞서 싸우다 전사한 의병장이다. 1590년 평안도 병마절도사 신립의 부장이 되고 이듬해 감찰에 올랐으나 사직하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일으켜 충청북도 황간 추풍령에서 싸웠으나 구로다 나가마사가 이끄는 왜군의 협공을 받아 사촌동생 장호현과 함께 전사하였다. 시종 산복에 의해 서창마을 현 위치에 안치되었으며, 묘역에는 무주군 향토문화유산 제2호로 지정된 수령 400여 년의 서창 소나무가 있다.
선조실록에는 임진왜란 당시 공을 세운 장지현에게 포증(공로를 인정하여 관직을 높여줌)했던 기록이 실려 있다. 장군의 정려는 본래 당산리에 있었으나 적상면 괴목리로 옮겨 세웠다.
충북 영동에는 장지현 장군 전적 및 순절비가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영동문화원에서 매년 4월 둘째 주 금요일에 숭모제를 지내고 있다.
영문
Tomb of Jang Ji-hyeon
This is the tomb of Jang Ji-hyeon (1536-1592), who led a civilian army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Born in Muju, Jang Ji-hyeon was renowned for his devotion to both scholarly studies and martial arts from his youth. In 1590, he received a recommendation to serve under Sin Rip (1546-1592), the army commander of Pyeongan-do Province. After making distinguished contributions in defense of Korea’s frontiers, he retired from office and returned to his hometown. Upon the outbreak of the Japanese invasions in 1592, he mobilized a civilian army, fought fiercely against the enemy at Chupungnyeong Pass in Hwanggan (today’s Yeongdong, Chungcheongbuk-do), and died in battle. In recognition of his contributions, he was posthumously bestowed with an official post later that year. In 1664, he was posthumously bestowed with a commemoration in honor of his patriotic loyalty. A stele (Chungcheongbuk-do Monument) commemorating his sacrifice was also erected in Yeongdong, and a veneration ritual is performed annually on the second Friday of April by Yeongdong Cultural Center.
In front of the tomb, there is an over 400-year-old pine tree (Muju-gun Local Cultural Heritage) called Janggunsong, meaning “Pine of the General.”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인 장지현(1536-1592)의 묘이다.
장지현은 무주 출신으로, 어려서부터 문무에 힘써 이름이 높았다. 1590년 천거를 받아 평안도 병마절도사 신립(1546-1592)의 휘하에 들어갔으며, 변방 토벌에 공을 세운 후 사직하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켰고, 황간(지금의 충청북도 영동 지역) 추풍령에서 결사적으로 왜적과 싸우다 전사하였다. 같은 해 그의 공을 인정하여 관직이 추증되었고, 1664년에는 충신 정려가 내려졌다. 충청북도 영동에는 장지현을 기리는 순절비(충청북도 기념물)가 있으며, 영동문화원에서 매년 4월 둘째 금요일에 숭모제를 지내고 있다.
묘역 앞에는 수령이 400년 이상인 소나무(무주군 향토문화유산)가 있는데, 장군송이라고도 부른다.
참고자료
- 장지현, 디지털무주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muju.grandculture.net/muju/toc/GC06500731
- 사천리 장지현 장군 묘, 디지털무주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http://muju.grandculture.net/muju/toc/GC06500491
- 선조실록 28권, 선조 25년 7월 25일 임오 5번째기사. 비변사가 공을 세운 허욱·박의·유숭인·장지현 등을 포증하기를 청하다 http://sillok.history.go.kr/id/kna_12507025_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