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칠정려
의령 칠정려 Seven Commemorative Plaques of the Jinyang Kang Clan, Uiry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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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의령 칠정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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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even Commemorative Plaques of the Jinyang Kang Clan, Uiryeong |
한자 | 宜寧 七旌閭 |
주소 |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백산로 43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기념물 제35호 |
지정(등록)일 | 1977년 12월 28일 |
분류 | 유적건조물 |
수량/면적 | 6동 |
웹사이트 | 의령 칠정려,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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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의령 칠정려는 조선시대 진양강씨 문중 일곱 분의 충효열*을 기리기 위해 세운 정려각**이다. 모두 6동의 건물이며 제일 오른쪽 건물인 6번째 건물에는 강재중부부의 6, 7정려가 함께 있다.
제 1정려는 효자 강우의 정려로 조선 영조 20년(1744)에 세웠다. 제 2정려는 효자 강서의 정려로 중종 39년(1544)에 세웠다. 제 3정려는 임진왜란 때 삭령전투에서 순국한 충신 강수남의 정려로 숙종 38년(1712)에 세웠다. 제 4정려는 임진왜란 때 진주성전투에서 순국한 충신 강기룡의 정려로 철종 12년(1861)에 세웠다. 제 5정려는 열녀 강시주의 부인 김해허씨의 정려로 고종 19년(1882)세웠다. 제 6, 7정려는 효자•효부인 강재중과 그의 부인 함안조씨의 정려로 고종 42년(1905)에 세웠다.
건물은 모두 옆에서 보았을 때 지붕면이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의 기와 건물로 보존상태가 양호하고 조선시대 윤리와 가치관 등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 충효열(忠孝烈): 나라에 충성을 다한 사람, 부모에게 효도한 사람, 정절을 지킨 부녀자를 말함
- 정려각(旌閭閣): 나라에서 효자, 충신, 열녀 등의 뜻을 기리고 장려하기 위해 세운 건물
영문
Seven Commemorative Plaques of the Jinyang Kang Clan, Uiryeong
These six pavilions enshrine the commemorative plaques bestowed to seven people from the Jinyang Kang clan.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commemorative plaques or steles were bestowed by the government to honor a person’s patriotic loyalty, filial devotion, or matrimonial devotion and were meant to be hung on red gates or in pavilions in front of the honored family’s home.
Kang Seo and his older brother Kang U, who both died while mourning their parents, were commemorated for their filial devotion in 1544 and 1744, respectively. Kang Su-nam and Kang Gi-ryong, who gave their lives for the country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were commemorated for their patriotic loyalty in 1712 and 1861, respectively. Lady Heo, the wife of Kang Si-ju, was commemorated for her matrimonial devotion in 1882. And Kang Jae-jung and his wife Lady Jo were commemorated for their filial devotion in 1905.
These commemorations are an important resource for understanding the morals and values of society during the Joseon period.
영문 해설 내용
이곳에 있는 6동의 정려각은 진양강씨 가문의 7인을 기리기 위한 정려를 모시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나라에서 충신, 효자, 열녀에게 정려를 내렸으며, 정려를 받은 사람의 집 앞에 붉은 문을 세우거나 정려각을 세웠다.
강서와 형 강우는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시묘살이를 하다가 새상을 떠났고, 그들의 효행을 기려 각각 1544년과 1744년에 정려가 내려졌다. 강수남과 강기룡은 임진왜란 때 순국하였으며, 그들의 충절을 기려 각각 1712년과 1861년에 정려가 내려졌다. 강시주의 부인 김해허씨의 절개를 기리기 위해 1882년에 정려가 내려졌고, 강재중과 그의 부인 함안조씨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1905년에 정려가 내려졌다.
조선시대 윤리와 가치관 등 사회상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