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충익사 모과나무
의령 충익사 모과나무 Quince of Chungiksa Shrine, Uiryeong |
|
대표명칭 | 의령 충익사 모과나무 |
---|---|
영문명칭 | Quince of Chungiksa Shrine, Uiryeong |
한자 | 宜寧 忠翼祠 모과나무 |
주소 |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1(충익사)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기념물 제83호 |
지정(등록)일 | 1987년 5월 19일 |
분류 | 자연유산/천연기념물/생물과학기념물/생물상 |
수량/면적 | 1주 |
웹사이트 | 의령 충익사 모과나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
해설문
국문
의령 충익사 모과나무는 나이가 약 500년 정도 되는 나무로 지금까지 조사된 모과나무 중 가장 오래되었다. 나무의 높이는 약 12m, 가슴 높이의 둘레는 약 4m 정도이다. 나무의 줄기에 근육모양으로 울퉁불퉁한 골이 있는데 오래된 모과나무에서만 볼 수 있는 특이한 모습이다.
충익사 모과나무는 가례면 수성마을에 있던 당산나무*로 마을 주민들에게 신앙의 대상이었으나, 1978년에 충익사 정화사업을 하면서 이곳으로 옮겨와 심었다.
모과나무는 중국에서 원래 자라던 나무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상 또는 열매를 얻기 위해 오래 전부터 심어온 나무이다. 봄에는 선홍색의 꽃이 피며, 가을에는 노란색의 둥근 열매가 열린다. 열매는 특이한 향기가 있는데 과실주로 담그거나 차로 만들어 마신다. 또한 말린 것은 한방에서 ‘목과(木果)’라 하여 약재로도 쓰인다.
예부터 사람들은 모과를 보고 세 번 놀란다고 한다. 먼저 못생긴 열매를 보고 한 번 놀라고, 향기로운 향에 한 번 더 놀라고, 마지막으로 열매의 떫은맛에 놀란다는 것이다. 모과는 떫은맛에 매우 단단하여 맨 입으로 먹을 수 없지만, 다른 어떤 과일보다 쓰임새가 많기 때문에 생김새와는 상관없이 사람들의 깊은 사랑을 받고 있다.
- 당산나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민간신앙의 대상으로 모셔지는 나무
영문
Quince of Chungiksa Shrine, Uiryeong
Quince (Cydonia oblonga) is a deciduous tree in the family Rosaceae. It is native to China but is commonly found throughout the Korean Peninsula as people enjoy its fruits and flowers. Its scarlet flowers bloom in May, while its round yellow fruits ripen in September. The fruits have a distinct smell and are used in the production of fruit wine or tea. They are also dried and used as a medicinal ingredient.
The quince of Chungiksa Shrine was originally located in Suseong Village, Garye-myeon. It was regarded as the guardian of the village and a folk ritual was performed to the tree to wish for the peace and prosperity for the village. In 1978, it was relocated to Chungiksa Shrine, which commemorates Gwak Jae-u (1552-1617), a civilian army leader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This tree is known to be the oldest quince tree in Korea, with an age of around 500 years. The trunk of the tree has many uneven bumps, which is a feature of old quinces. It measures 12 m in height and around 4 m in circumference at chest level.
영문 해설 내용
모과나무는 장미과의 낙엽활엽교목이다. 중국이 원산지이며, 한국 전역에서 꽃과 열매를 즐기기 위해 흔히 심는다. 5월에 선홍색의 꽃이 피며, 9월경에 노란색의 둥근 열매가 열린다. 열매에는 독특한 향기가 있는데, 과실주로 담그거나 차로 만들어 마시며, 열매를 말린 것은 약재로도 쓰인다.
충익사의 모과나무는 원래 가례면 수성마을에 있었다. 마을의 수호신으로 여겨지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민간신앙의 대상이었다.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인 곽재우(1552-1617)를 모신 충익사로 1978년에 옮겨 심었다.
나이가 약 500년 정도 되는 나무로, 현재 한국에서 조사된 모과나무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무 줄기에 울퉁불퉁한 골이 있는데, 이는 오래된 모과나무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이다. 높이는 약 12m, 가슴 높이의 둘레는 약 4m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