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중교리 석조여래좌상
의령 중교리 석조여래좌상 Stone Seated Buddha from Junggyo-ri, Uiry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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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의령 중교리 석조여래좌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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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tone Seated Buddha from Junggyo-ri, Uiryeong |
한자 | 宜寧 中橋里 石造如來坐像 |
주소 |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1-25 (의병박물관)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6호 |
지정(등록)일 | 1972년 2월 12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
수량/면적 | 2좌 / 1기 도난됨. |
웹사이트 | 의령 중교리 석조여래좌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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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의령 중교리 석조여래좌상은 1925년 정곡중학교 뒤편의 미륵골 옛 절터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이후 정곡초등학교 운동장으로 옮겼다가 2019년에 현재 이곳으로 이전하였다. 발견 당시 머리 부분은 잘려 없어진 상태였으며 팔, 무릎 등도 손상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복원을 하였다.
불상은 인자한 웃음을 짓고 있으며 귀는 어깨에 닿을 정도로 길게 표현되었다. 왼손 위에 오른손을 포개고 두 엄지를 맞대고 있다. 왼쪽 어깨에 걸친 옷자락은 단정하게 표현하였으며 주름도 촘촘하게 조각하여 입체감을 더하고 있다. 손갖춤은 부처가 깊은 참선의 경지에 들어갔음을 형상화한 두 손을 가지런히 배 앞에 모은 선정인*을 하고 있다.
둥글고 넓은 어깨, 볼륨감 있게 발달한 가슴과 잘록한 허리 등에서 통일신라의 양식을 이어받고 있지만 불상 아래의 대에 새겨진 코끼리얼굴모양의 문양 등을 통해 볼 때 고려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정곡초등학교에 2구의 불상이 있었으나 2005년에 1구가 도난 되었다.
- 선정인: 부처가 참선에 들어갈 때 짓는 손갖춤
영문
Stone Seated Buddha from Junggyo-ri, Uiryeong
This statue depicts a buddha and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The statue was discovered together with another one in 1925 at the former site of a Buddhist temple located behind Jeonggok Middle School. Later, they were moved to the schoolyard of Jeonggok Elementary School. At the time of discovery, both statues were missing their heads, while their arms, knees, and backs were severely damaged. The damaged parts were renovated, and the heads were newly made. However, in 2005, one of the statues was stolen, and in 2019, the remaining statue was moved to the Civilian Army Museum.
The buddha is depicted sitting in a lotus position on a lotus pedestal. He holds both of his hands at his belly with the right hand resting on top of the left hand and the tips of the thumbs pressed against each other, which is the hand gesture that indicates a meditative state. The robe is draped over his left shoulder and features tight creases. The contrast between the wide rounded shoulders and the slender waist is a feature inherited from the Buddhist statues of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영문 해설 내용
이 불상은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1925년 지금의 정곡중학교 뒤편의 옛 절터에서 2개의 석조여래좌상이 발견되었고, 이후 정곡초등학교 운동장으로 옮겼다. 발견 당시 머리 부분은 없어진 상태였고 팔과 무릎 등도 손상되어 있었으나, 모두 보수하고 머리도 새로 만들었다. 그러나 2005년 하나가 도난되었고, 남아있는 이 불상은 2019년 의병박물관으로 옮겼다.
이 불상은 연화대좌 위에 가부좌를 하고 앉아 있다. 두 손은 배 앞에 모으고, 왼손은 아래로 오른손은 위로 하여 포개고, 두 엄지를 맞대고 있는데, 이는 부처가 참선에 들었음을 상징한다. 왼쪽 어깨에 걸친 옷자락에는 주름이 촘촘하게 표현되어 있다. 둥글고 넓은 어깨와 잘록한 허리 등은 통일신라시대 불상의 양식을 이어받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