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죽전리 고분군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의령 죽전리 고분군
Ancient Tombs in Jukjeon-ri, Uiryeong
의령 죽전리 고분군,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의령 죽전리 고분군
영문명칭 Ancient Tombs in Jukjeon-ri, Uiryeong
한자 宜寧 竹田里 古墳群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정곡면 죽전리 산78외 1필지
지정(등록) 종목 시도기념물 제100호
지정(등록)일 1990년 12월 20일
분류 유적건조물/무덤/무덤/고분군
수량/면적 106,314㎡
웹사이트 의령 죽전리 고분군,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의령 죽전리 고분군은 해발 80~100m정도의 산줄기를 따라 고분 수 백여 기가 있는 큰 규모의 고분군이다. 동쪽에는 호미산성이 자리 잡고 있으며, 남쪽에는 남강이 흐르고 있다.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서쪽 산줄기에 대한 부분적인 조사가 이루어졌고, 6세기에 만들어진 앞트기식돌방무덤(橫口式石室墓)* 3기와 구덩식돌덧널무덤(竪穴式石槨墓) 등 8기가 확인되었다.

무덤 안에서는 대가야계 토기와 아라가야계 토기, 소가야계 토기, 신라후기양식 토기 등이 함께 발견되었다. 이처럼 하나의 무덤에서 다양한 지역의 토기가 함께 발견되는 것은 의령지역 가야유적의 특징이며, 죽전리 고분군은 가야무덤에 대한 연구뿐 아니라 삼국시대 당시 의령지역의 사회상을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 앞트기식돌방무덤: 가족 구성원이 숨을 거둘 때마다 추가로 묻는 무덤

영문

Ancient Tombs in Jukjeon-ri, Uiryeong

These ancient tombs in Jukjeon-ri are presumed to have been built by the Gaya confederacy (42-562) between the 5th and 6th centuries.

Hundreds of tombs, located 80-100 m above sea level, are spread on the slope of Homisan Mountain. On the other side of the mountain is Homisanseong Fortress and at the foot of the mountain is the Namgang River.

Excavations in 2009 and 2010 revealed three stone chamber tombs with a horizontal entrance and eight stone-lined tombs. Inside the tombs, earthenware from various chiefdoms of the Gaya confederacy and from the Silla kingdom (57 BCE-935 CE) were discovered. This attests to the expansion of the Silla kingdom into this area after the 6th century. Such a mixture of earthenware from different regions is characteristic of the Gaya tombs in this area.

These ancient tombs are an important resource not only in the study of Gaya tombs but also in the study of the Three Kingdoms period societies who lived the Uiryeong area.

영문 해설 내용

죽전리 고분군은 5-6세기경 가야 세력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해발 80-100m의 호미산 능선을 따라 수백여 기의 고분이 분포되어 있다. 맞은편에는 호미산성이 있고, 산기슭에는 남강이 흐르고 있다.

2009년과 2010년에 실시된 발굴조사 결과 3기의 앞트기식돌방무덤과 8기의 구덩식돌덧널무덤이 확인되었다. 무덤 안에서는 다양한 가야 지역의 토기와 함께 신라의 토기도 함께 발견되었다. 이는 신라가 6세기 이후 이 지역으로 세력을 확장했음을 보여준다. 이처럼 다양한 지역의 토기가 함께 발견되는 것은 의령 지역 가야 무덤의 특징이다.

이 고분군은 가야무덤에 대한 연구뿐 아니라 삼국시대 당시 의령 지역의 사회상을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