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안준상 고택
의령 입산리 안준상 고택 An Jun-sang’s House, Uiry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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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의령 입산리 안준상 고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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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An Jun-sang’s House, Uiryeong |
한자 | 宜寧 立山里 安駿相 古宅 |
주소 | 경상남도 의령군 입산로2길 21-5 |
지정(등록) 종목 | 문화재자료 제438호 |
지정(등록)일 | 2008년 2월 5일 |
분류 |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의령 안준상 고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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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의령 안준상 고택은 1903년 지은 근대한옥으로, 부속건물 및 대문채는 사라지고 지금은 안채 1동만이 남아있다. 안채는 앞면 5.5칸 규모로, 옆에서 보았을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평면은 왼쪽에서부터 작은방, 큰 마루, 안방, 부엌이 순서로 배치되어 있다. 건물의 앞면과 큰 마루 뒷면에는 둥근기둥을 사용했고 나머지는 사각기둥을 사용한 것이 특이하다.
안준상 고택은 현재 입산마을에 남아 있는 고택 중 가장 이른 시기에 지어진 건물이다. 방들을 덧붙여 구성한 평면과 앞면에만 둥근 기둥을 세워 정면을 강조한 점, 창호의 형식과 함실아궁이* 등이 근대 초기 경남 지방에 있었던 부농주택의 건축형식을 잘 보여준다. 이후 마을에서 지어진 부농 주택들은 대부분 이 고택의 평면 형태와 구조·의장 수법을 참고하여 지었다.
안준상은 백산 안희제의 집안 조카로 1919년 3월 1일 의령에서 기미독립선언서를 옮겨 써 나눠주는 등 만세운동을 주도하였으며, 광복 후에는 초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 함실아궁이: 부뚜막이 없이 불길이 바로 방을 데울 수 있도록 한 아궁이
영문
An Jun-sang’s House, Uiryeong
This is the house of An Jun-sang (1898-1994).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An led the independence movement in the Uiryeong area in various ways, such as by copying and locally distributing the March 1st 1919 Declaration of Independence. After Korea’s liberation, he served as a founding member of the National Assembly.
The house, built in 1903, is the oldest building in this village. There used to be a gate quarters and auxiliary buildings, but only the women’s quarters remains today.
The women’s quarters was built on a platform because of the inclined terrain. It consists of two underfloor-heated rooms, a wooden-floored hall, and a kitchen on the far right. Several houses in the village were built following the architectural style of this house.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안준상이 살던 집이다. 일제강점기에 안준상은 독립선언서를 옮겨 써 나눠주는 등 의령 지방의 독립운동을 주도하였다. 광복 후에는 초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이 집은 1903년에 지어졌으며, 이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대문채와 부속건물도 있었지만 지금은 안채만 남아있다.
안채는 경사 지형을 활용하여 기단 위에 지어졌다. 온돌방 2개, 대청과 맨 오른쪽의 부엌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을에서 지어진 주택들은 이 고택의 형식을 따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