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상로재
의령 상로재 Sangnojae Ritual House, Uiry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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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의령 상로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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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angnojae Ritual House, Uiryeong |
한자 | 宜寧 霜露齋 |
주소 | 경상남도 의령군 부림면 입산로 2길 61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483호 |
지정(등록)일 | 2009년 11월 19일 |
분류 | 유적건조물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의령 상로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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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의령 상로재는 탐진안씨의 조상을 기리는 제사용 건물이다. 상로재중수기*를 보면 이슬과 서리가 내리면 조상의 산소를 돌보고 조상에 대한 추모의 정을 가지며 군자의 도리로 제사를 올려야 한다는 뜻에서 상로재라 이름 지었다고 한다.
조선 경종 2년(1722)에 처음 지어 수차례의 보수를 거치다가 1922년에 크게 고쳐지었다. 1908년에는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였던 백산 안희제(1885~1943)가 이곳에 창남학교를 세워 인재를 키워낸 역사가 깃든 곳이기도 하다.
상로재는 앞면 4칸, 옆면 2칸 규모로, 가운데 대청마루를 중심으로 양옆에 온돌방을 배치하였다. 가운데 2칸의 지붕은 옆에서 보았을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양쪽에 작은 지붕을 달아내고 아래에 방을 두었다.
- 상로재중수기(霜露齋重修記): 상로재를 크게 고쳐 지으면서 작성한 기록
영문
Sangnojae Ritual House, Uiryeong
This ritual house located in Ipsan-ri, a clan village of the Tamjin An clan, was first built in 1722 for the preparation of ancestral rituals and the maintenance of the tombs of the Tamjin An clan.
The building underwent various repairs over the years and was completely renovated in 1922. The name Sangnojae means “House of Frost and Dew,” which is a reference to a passage from the Book of Rites (Liji) that reads “In autumn, when frost lays upon the ground, and in spring, when dew descends, one cannot escape the sad thought of his departed parents.”
In 1908, just prior to Japan’s colonization of Korea (1910-1945), the independence activist An Hui-je (1885-1943), who was born in Ipsan-ri, established a school in this building where he fostered a new generation of patriots by promoting literacy and rural enlightenment.
The building consists of a wooden-floored hall in the center and an underfloor-heated room on either side. The shape of the roof, in which the sides appear as if they are extensions added to the center part of the roof, is a unique feature of this building.
영문 해설 내용
상로재는 탐진안씨 집성촌인 입산리에서 문중 조상들에게 제사를 올리기 위해 1722년에 처음 지어졌다.
이후 여러 차례 보수되었고, 1922년에 크게 고쳐지었다. 상로재란 “서리와 이슬의 집”이라는 뜻이며, 유교 경전의 하나인 『예기』에 나오는 말로, ‘봄에 이슬이 내릴 때와 가을에 서리가 내릴 때면 돌아가신 부모님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간절해진다’는 의미이다.
이 마을 출신의 독립운동가였던 안희제(1885-1943)는 1908년 이 건물에 창남학교를 설립하여, 민족교육과 계몽운동을 통해 애국청소년들을 양성하였다.
상로재는 대청을 중심으로 양옆에 온돌방을 배치하였다. 맞배지붕 양쪽에 작은 지붕을 덧붙인 독특한 모습이다.
참고자료
- "의령 탐진 안씨 종택, 부산일보, 2018.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