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백곡리 감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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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백곡리 감나무
Persimmon Tree of Baekgok-ri, Uiryeong
의령 백곡리 감나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의령 백곡리 감나무
영문명칭 Persimmon Tree of Baekgok-ri, Uiryeong
한자 宜寧 白谷里 감나무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정곡면 법정로2길 158-15
지정(등록) 종목 천연기념물 제492호
지정(등록)일 2008년 3월 12일
분류 자연유산/천연기념물/생물과학기념물/생물상
수량/면적 459㎡(보호구역)
웹사이트 의령 백곡리 감나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의령 백곡리 감나무는 나이가 약 500년 정도 되며, 높이 28m, 가슴 높이의 둘레가 4m 정도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감나무로, 감나무로서는 유일하게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보통 감나무는 200~250년 정도까지 사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백곡리 감나무는 보기 드물게 장수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마을사람은 오래전부터 백곡리 감나무를 신령스러운 나무로 여겼으며,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당산나무로서 믿음의 대상으로 삼아 왔다.

이 나무는 마을의 안녕과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대상이 되는 신성한 나무로서 민속학적․생물학적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감나무는 예로부터 다섯 가지의 덕을 갖춘 나무라 하여 사랑을 받았다. “첫째, 잎이 넓어 글씨 쓰기 좋으니 문(文)이요, 둘째, 화살촉의 재료로 쓰이니 무(武)이며, 셋째, 겉과 속이 똑같은 색이니 충(忠)이요, 넷째, 이가 없는 노인도 홍시를 먹을 수 있으니 효(孝)이며, 다섯째, 서리 내리는 늦가을까지 가지에 달려 있으니 절(節)이다.”라고 하며 감나무의 덕을 칭찬하였다.

영문

Persimmon Tree of Baekgok-ri, Uiryeong

Persimmon (Diospyros kaki Thunb.) is a deciduous broadleaf tree in the family Ebenaceae. As it is sensitive to cold, it is usually planted in the southern regions of the peninsula. It is commonly planted in gardens not only for its orange, edible fruits but also its beautiful autumn foliage.

The persimmon tree of Baekgok-ri is presumed to be about 450 years old, which is unusual as persimmon trees usually live 200-250 years. It is the only persimmon tree in Korea designated as a natural monument.

The villagers have long regarded this tree sacred. They treat it as a guardian tree that spiritually protects the village and believe that it brings well-being and a fruitful harvest.

This tree measures 28 m in height and 4 m in circumference at chest level.

영문 해설 내용

감나무는 감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이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에 주로 중부 이남 지역에 심는다. 식용 열매뿐 아니라 붉은 단풍도 아름다워 정원수로도 많이 심는다.

보통 감나무는 200-250년 정도 사는데, 백곡리의 감나무는 나이가 약 450년 정도인 것으로 추정된다. 감나무로서는 유일하게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

마을 주민들은 오랫동안 이 나무를 신성하게 여겨왔다.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가져다주는 당산나무로서 믿음의 대상으로 삼아 왔다.

이 나무의 높이는 28m, 가숨 높이의 둘레는 4m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