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 육통리 회화나무
월성 육통리 회화나무 Pagoda Tree of Yuktong-ri, Wolseo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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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월성 육통리 회화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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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Pagoda Tree of Yuktong-ri, Wolseong |
한자 | 月城 六通里 회화나무 |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 육통리 1428외 3필 |
지정(등록) 종목 | 천연기념물 제318호 |
지정(등록)일 | 1982년 11월 9일 |
분류 | 자연유산/천연기념물/문화역사기념물/민속 |
수량/면적 | 1주 |
웹사이트 | 월성 육통리 회화나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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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회화나무는 콩과에 속하고, 낙엽이 지는 넓은 잎을 가진 교목(喬木, 큰키나무)이다. 궁궐의 권위를 상징하는 나무라 여겨 서울 창덕궁의 정문인 돈화문 입구에 여섯 그루의 회화나무가 있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천년을 살만큼 오래 살고 멋스러운 모양의 정자나무이다. 나뭇가지의 자유로운 뻗음이 학자의 기개를 상징한다 하여 ‘학자수(學者樹)’라고도 하며, 영문명도 이와 같은 뜻으로 ‘scholar tree’라고 한다. 옛 선비들이 이사를 가면 ‘학문을 게을리 하지 않는 선비가 사는 곳’임을 암시하기 위하여 마을 입구에 회화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고려 공민왕 때 김영동이란 젊은이가 이 마을에 살고 있었다. 당시 북으로는 홍건적(紅巾賊)이, 남으로는 왜적이 침입하여 양민을 학살하고 노략질을 일삼는다는 소문이 돌았다. 19세가 된 그는 출전할 결심을 하고 이 나무를 심은 다음 부모님께 하직인사를 하며 “소자가 돌아오지 못하더라도 이 나무를 자식으로 알고 잘 가꾸어 달라”고 하였다. 그는 왜구와 싸우다가 전사하고 부모는 유언 그대로 이 나무를 잘 가꾸었다는 이야기가 전해 온다. 음력 정월 보름날 육통리 주민들은 이 나무 앞에 모여서 동제를 지내며 새해의 풍작과 마을의 평화를 기원하고 있다.
영문
Pagoda Tree of Yuktong-ri, Wolseong
Pagoda tree (Sophora japonica L.) is a deciduous broadleaf tree in the legume family, Fabaceae. It is native to in Korea and China. The pagoda tree has been referred to as a “scholars’ tree” and “tree of fortune” and is thus often planted in scholars’ houses, Confucian academies and schools, Buddhist temples, and royal palaces. Its fruits are also used in traditional medicine.
The legend says that this pagoda tree in Yuktong-ri Village was planted in the mid-14th century by a young man named Kim Yeong-dong before he went to war. At the time, both Red Turbans and Japanese pirates were attacking the country. As he said his final goodbyes to his parents, he told them “If I do not return, please consider this tree your son and take good care of it.” Kim is said to have died in battle, and so his parents raised this tree with the utmost care.
A ritual to wish for a bountiful harvest and the wellbeing of the village is held by the locals in front of this tree on the first full moon of the lunar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