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용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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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용장교회
Yongjang Church, Uljin
울진 용장교회, 두피디아.
대표명칭 울진 용장교회
영문명칭 Yongjang Church, Uljin
한자 蔚珍 龍場敎會
주소 경상북도 울진군 죽변면 화성리 274-2
지정(등록) 종목 국가등록문화재 제287호
지정(등록)일 2006년 12월 4일
분류 등록문화재/기타/종교시설/종교시설
시대 일제강점기
수량/면적 1동(1층) 연면적 49.59㎡
웹사이트 울진 용장교회,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울진 용장교회는 1936년 무렵에 세워진 한옥형 교회이다. 울진 지역에 처음으로 기독교가 전파되던 시기인 1907년에 지역 최초의 교회인 행곡교회가 창립(예배당은 1934년 무렵 건립)되었는데, 행곡교회의 교세(敎勢: 종교의 세력)가 넓어지면서 이곳 용장교회가 세워지게 되었다.

처음 건물을 세웠던 당시에는 현재의 주 출입구 맞은편에 강단이 설치되어 있었다. 또한 강단 왼쪽은 남성용, 오른쪽은 여성용으로 출입구와 자리를 따로 두었고 그 사이를 천으로 가려 놓았었다. 현재는 강단이 오른쪽에 설치되어 있으며, 남녀 공간이 분리되어 있지 않다.

건물은 서북쪽 방향으로 서 있으며, 마을 민가보다 약간 높은 곳에 있어 전망이 트여 있다. 정면 세 칸, 측면 두 칸 구조이며 내부는 통간(通間: 집의 칸이 서로 통하여 하나로 이어지는 형식) 형식이다. 바닥은 한식 마루이고 천장은 고미(굵은 나무를 가로지르고, 그 위에 산자를 엮어 진흙을 두껍게 바른 반자) 천장이다.

용장교회는 울진 지역의 주택 건축을 응용한 초기 한옥형 교회 건축 양식의 원형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으며, 인근 행곡교회와 함께 한옥형 교회 건축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영문

Yongjang Church, Uljin

This traditional-style building was constructed circa 1936 as Yongjang Church. The history of this church goes back to 1907 when Haenggok Church, the first Protestant church in Uljin, was established, and its worship hall was built in 1934. Later, more and more people began to attend Haenggok Church, and it was decided to establish Yongjang Church to better distribute the growing number of local parishioners.

The building faces northwest and stands on slightly higher ground than the rest of the village, allowing for a panoramic view of the area. It features an open interior layout with a wooden floor. The ceiling was finished with lattice sticks and thick mud.

Originally, the lectern was located across from the current main entrance and the interior was divided down the middle with a piece of fabric. This was done to allow for the separation of the sexes, a custom passed down from Confucianism. After this custom went out of favor, the lectern was moved to the right end of the building.

As the church is preserved in a relatively unchanged state, it provides valuable information about early 20th-century church architecture.

영문 해설 내용

용장교회는 1936년 무렵에 세워진 한옥형 교회이다. 울진 지역에 처음으로 기독교가 전파되던 시기인 1907년에 울진 최초의 교회인 행곡교회가 창립되고 1934년 무렵 예배당이 건립되었다. 이후 행곡교회의 교세가 확장되면서, 이곳에 용장교회가 세워지게 되었다.

건물은 서북쪽 방향으로 서 있으며, 마을의 다른 집들보다 약간 높은 곳에 있어 전망이 트여 있다. 내부는 통간 형식이고, 바닥에는 나무로 마루를 깔았으며, 천장에는 산자를 엮고 진흙을 두껍게 발라 마감하였다.

처음 건물을 세웠던 당시에는 현재의 주 출입구 맞은편에 강단이 설치되어 있었고 가운데를 천으로 가려 둘로 나누었다. 이는 유교적 전통에 따라 남성과 여성의 공간을 구분한 것이다. 이후 강단은 오른쪽으로 옮겨졌다.

용장교회는 원형을 비교적 잘 유지하고 있어, 20세기 한국 교회 건축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