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개운포 좌수영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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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개운포 좌수영성
Jwasuyeongseong Fortress at Gaeunpo Port, Ulsan
대표명칭 울산 개운포 좌수영성
영문명칭 Jwasuyeongseong Fortress at Gaeunpo Port, Ulsan
한자 蔚山 開雲浦 左水營城
주소 울산광역시 남구 성암동 81번지 일원
지정(등록) 종목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6호
지정(등록)일 1997년 10월 9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지
수량/면적 21,899㎡
웹사이트 울산 개운포 좌수영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울산 개운포 좌수영성은 조선 세조 5년(1459)부터 선조 25년(1592) 까지 경상좌도수군절도사영*이었다.

경상좌수영은 동래 부산포에 최초로 설치되었는데, 일본 배가 자주 오고 가는 곳에 수영을 두는 것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등의 이유로 이곳으로 옮겨 왔다.

외황강과 울산만이 만나는 곳에 있고, 평지와 산지의 특성을 모두 지닌다. 성벽의 둘레는 약 1,264m이며, 모양은 남북으로 긴 타원형이다. 성 안에 골짜기가 있다.

경상좌수영이 다시 동래 해운포로 옮겨 간 이후인 임진왜란 때에도 이 성에서 세 차례 정도 전투가 있었다는 기록을 통해 개운포가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음을 알 수 있다.


  • 경상좌도수군절도사영: 조선시대 낙동강 동쪽인 동남해안을 방어하는 수군의 지휘 본부, 줄여서 ‘경상좌수영’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 경상좌도수군절도사영으로 사용된 시기가 1592년까지가 맞는지 확인 필요. 아래 자료들에서는 1544년 또는 1534~1544년 사이에 부산으로 옮겨졌다고 함.
    1. 부산광역시 기념물 “경상좌수영성지” 안내판(2022). http://dh.aks.ac.kr/~heritage/wiki/index.php/경상좌수영성지
      경상좌수영은 본래 부산포에 있었으나, 여러 차례 옮겨가며 운영되었다. 세조 5년(1459)에는 울산 개운포로, 중종 39년(1544)에는 동래 해운포로, 인조 14년(1636)에는 동래의 감만이포로, 이어서 효종 3년(1652)에는 다시 동래 해운포의 옛 자리로 옮겨졌고, 고종 32년(1895) 7월 군제 개혁에 따라 공식적으로 폐지되었다.
    2. “[성곽도시 울산을 말하다]경상좌수영 시절 선소 등 갖춰 수군의 정체성 보여주는 대표 시설”, 경상일보, 2016.07.13.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551264
    3. “경상 좌수영성은 돌로 쌓고 흙을 채운 '내탁식' 성벽”, 연합뉴스, 2019.03.14. https://www.yna.co.kr/view/AKR20190314078800051
    4. “개운포성·성암동 패총 복원 관광자원화 추진”, 울산신문, 2015.04.21. https://www.ulsanpress.net/news/articleView.html?idxno=190273
    5. “울산, 개운포성·세죽유적·마채염전 연계해 관광자원화해야”, 울산제일일보, 2016.06.19. http://www.uj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156774

영문

Jwasuyeongseong Fortress at Gaeunpo Port, Ulsan

Jwasuyeongseong Fortress, located atop a tall riverside hill near the mouth of the Oehwanggang River, served as the East Gyeongsang-do Navy Headquarters from 1459 to 1544. The stone fortress has an oval shape oriented along a north-south axis, and its remaining walls measure around 1,264 m in length.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Gyeongsang-do Province was subdivided along the Nakdonggang River for the purpose of military administration. Thus, the East Gyeongsang-do Navy Headquarters (Gyeongsang Jwasuyeong) was responsible for protecting the area that spanned from the Nakdonggang River to the coast of the East Sea.

The East Gyeongsang-do Navy Headquarters was first established in 1413 in today’s Busan. However, because the area was frequented by the Japanese, the headquarters was moved to this location at Gaeunpo Port in 1459. In 1544, however, the headquarters was relocated back to the Busan area. Despite it no longer serving as the navy headquarters, this fortress was the site of three battles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attesting to the area’s continued strategic importance.

영문 해설 내용

외황강 하구 능선에 위치하고 있는 좌수영성은 1459년부터 1544년까지 경상좌수영으로 사용되었다. 성벽의 모양은 남북으로 긴 타원형이고, 남아있는 성벽의 둘레는 약 1,264m이다.

조선시대에는 군사행정상의 목적에 따라 경상도를 낙동강을 기준으로 둘로 나누었다. 경상좌수영은 낙동강 동쪽에서부터 동해안까지 이르는 지역을 방어하는 총책을 맡고 있었다.

경상좌수영은 1413년 지금의 부산 지역에 최초로 설치되었다. 그러나 당시 부산 지역은 일본인들이 자주 오고 가는 지역이었기 때문에, 1459년 개운포로 수영이 옮겨졌다. 1544년 경상좌수영은 다시 부산 해운포로 옮겨갔으나, 임진왜란 때에도 이 성에서 세 차례 정도 전투가 있었다는 기록을 통해 개운포가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음을 알 수 있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