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천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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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천재사
Uncheonjaesa Ritual House
대표명칭 운천재사
영문명칭 Uncheonjaesa Ritual House
한자 雲川齋舍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임동면 지리 62
지정(등록) 종목 문화재자료 제48호
지정(등록)일 1985년 8월 5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해설문

국문

이 건물은 김용(金涌, 1557~1620)과 그의 부인 이씨의 묘소를 관리하기 위하여 조선 인조 17년(1639)에 지은 것이다. 처음 세워졌던 곳에서 임하댐 건설로 인하여 1989년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지동재사(枝洞齋舍)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김용의 자는 도원(道源), 호는 운천(雲川)이며 본관은 의성이다. 34세에 문과에 급제하여 승문원 부정자(承文院 副正字), 예문관검열(藝文館檢閱)을 지냈고, 임진왜란 때는 안동수성장(安東守城將)으로 많은 공을 세웠다. 병조참의(兵曹參議)를 거쳐 한 때는 편수관(編修官)으로 선조실록(宣祖實錄) 편찬에 참여하였다. 임진왜란 당시를 기록한 운천호종일기(雲川扈從日記), 보물 제484호를 남겼다.

이 재사는 정면 4칸, 측면 5칸의 ‘ㅁ’자형 팔작 및 맞배집으로 외형적으로 주거용 건물로 보이지만 전형적인 재사형 건물양식이다. 특히 이 집은 두지방, 다락방 등 수장공간이 많으며,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하는 종주실(宗主室) 및 제관(祭官)들이 사용하는 온돌방이 있어 제사기능을 수행하는 방들과 관리인이 거주하는 주거공간이 혼용된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영문

Uncheonjaesa Ritual House

This is a ritual house for the preparation of ceremonial rituals and maintenance of the tombs of Kim Yong (1557-1620), a civil official of the mid-Joseon period, and his wife, Lady Yi.

Kim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in 1590, when he was 34 years old, and served various official posts in the royal court. With the outbreak of Japanese invasions in 1592, he mobilized a civilian army in his hometown, Andong, and made a significant contribution to the defense of the Andong area. The next year, he escorted King Seonjo (r. 1567-1608) and the royal family members to refuge near the northern border of the Korean peninsula. His experiences of these events were recorded in his diary entitled Hojong ilgi, which is designated as Treasure No. 484. Later in 1609, he participated in the compilation of the Annals of King Seonjo.

This ritual house was first constructed in 1639 and was moved from its original location to the present site due to the construction of Imha Dam in 1989. The building has many storage spaces, and also includes rooms for ceremonial rituals and living spaces for tomb keep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