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향교 공적비
용담향교 공적비 Steles of Yongdam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
|
대표명칭 | 용담향교 공적비 |
---|---|
영문명칭 | Steles of Yongdam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
한자 | 龍潭鄕校 功績碑 |
주소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진성로 1697 |
|
해설문
국문
공적비는 인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우는 비석이다. 용담향교 공적비는 1597년 정유재란 당시 용담향교에 불이 나자 성현들의 위패를 수습하여 주천면 바위굴 속에 보존한 구순, 고계춘의 공을 기념하기 위해 세운 비석이다.
공적비는 모두 2기인데, 오른쪽은 구순(具詢), 왼쪽은 고계춘(高啓春)의 비석이다. 비문에는 전란으로 인하여 화재가 나서 위급한 상황에 자신의 안위를 돌아보지 않고 성현들의 위패를 지켜낸 두 유생의 행적이 기록되어 있다. 공적비를 보전하기 위해 비각(碑閣)을 세웠는데, 비각은 사방을 홍살로 두르고 정면 1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을 올렸다.
원래 용담향교 대성전 앞에 있었는데, 용담댐 건설 때 현 위치로 옮겨 세웠다.
영문
Steles of Yongdamhyanggyo Local Confucian School
These two steles were erected in 1928 to honor two local Confucian scholars, namely Gu Sun and Go Gye-chun. When this school caught on fire during the Japanese invasion of 1597, these scholars collected the spirit tablets housed in the school's main shrine and kept them safe in a nearby cave. The stele on the left is of Go Gye-chun, and the stele on the right is of Gu Sun.
The steles were originally located in front of the school’s shrine. Upon the relocation of the school in 1998 due to the construction of Yongdam Dam, the steles and their protective pavilion were placed next to the school’s main gate.
영문 해설 내용
이 두 비석은 구순과 구계춘이라는 두 유생을 기리기 위해 1928년에 세워졌다. 1597년 정유재란 때 용담향교에 불이 나자, 두 유생은 대성전에 모셔진 위패를 수습해서 인근 바위굴에 보존하였다. 왼쪽이 고계춘의 비이고 오른쪽이 구순의 비이다.
두 비석은 원래 대성전 앞에 있었다. 1998년 용담댐 건설 때 향교를 옮기면서, 비석과 비각을 현재 위치인 정문 옆으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