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송광사 벽암당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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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 벽암당부도
Stupa of Master Byeogam at Songgwangsa Temple
송광사 벽암당부도, 전라북도 문화관광.
대표명칭 송광사 벽암당부도
영문명칭 Stupa of Master Byeogam at Songgwangsa Temple
한자 松廣寺 碧庵堂浮屠
주소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569번지
지정(등록) 종목 전라북도 문화재자료 제144호
지정(등록)일 1999년 4월 23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송광사 벽암당부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부도는 승려의 유골이나 사리를 모셔두는 곳으로 승탑이라고도 불린다. 송광사 벽암당부도는 대웅전 북쪽으로 130m 떨어진 부도군 사이에 있으며, 송광사의 주지이자 승병장으로 유명했던 벽암대사의 사리가 안치되어 있다.

전체적인 형태는 둥글게 다듬은 바닥 돌 위로 종 모양의 탑신(塔身)을 올리고, 지붕돌을 얹어놓은 모습이다. 탑신에는 ‘벽암당(碧巖堂)’이라는 승려의 호를 새겨 부도의 주인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기록에 의하면 벽암대사는 조선 현종 원년(1660)에 송광사에서 돌아가셨다고 전하고 있어 부도의 축조 연도를 추측할 수 있으며, 보존상태도 좋은 편이어서 자료적 가치가 뛰어나다.

영문

Stupa of Master Byeogam at Songgwangsa Temple, Wanju

A stupa is a structure built to enshrine the relics or cremated remains of a Buddhist monk.

This stupa at Songgwangsa Temple belongs to Master Byeogam (i.e. Monk Gakseong, 1575-1660), who served as abbot of Songgwangsa Temple. Master Byeogam is known for having led monk soldiers during both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and the Manchu invasion of 1637, as well as for having overseen the renovation of several renowned Buddhist temples.

The stupa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around the time of Master Byeogam’s death. It consists of a round platform, a bell-shaped body stone, and a roof stone. The body stone is inscribed with Master Byeogam’s pen name, confirming the owner’s identity. Still preserved in good condition, the stupa is of outstanding value as a scholarly resource.

영문 해설 내용

승탑은 스님의 사리나 유골을 모시기 위해 세운 탑이다.

송광사의 이 승탑은 송광사의 주지를 지낸 조선시대의 승려 벽암대사 각성(1575-1660)의 승탑이다. 각성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때 승병장으로 활약하였으며 여러 유명한 사찰을 중창하였다.

이 승탑은 벽암대사가 입적한 시기를 즈음해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둥글게 다듬은 바닥돌, 종 모양의 몸돌, 지붕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몸돌에는 스님의 호를 새겨 부도의 주인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보존상태도 좋은 편이어서 자료적 가치가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