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송광사 금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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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사 금강문
Geumgangmun Gate of Songgwangsa Temple
송광사 금강문,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송광사 금강문
영문명칭 Geumgangmun Gate of Songgwangsa Temple
한자 松廣寺 金剛門
주소 전라북도 완주군 소양면 대흥리 569번지
지정(등록) 종목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73호
지정(등록)일 1999년 7월 9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문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송광사 금강문,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송광사 금강문은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역사상을 모셔 사찰의 주 공간인 대웅전으로 가는 길목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조선 현종 6년(1665)에 창건된 송광사 금강문은 규모가 앞면 3칸, 옆면 2칸이고, 지붕선이 여덟 팔(八) 자 모양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일반적으로 금강문이 사람 인(人) 자 모양의 맞배지붕을 사용하는 것과 달리, 송광사 금강문은 팔작지붕으로 크고 웅장한 느낌을 주며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외관을 지니고 있다.

지붕을 받치기 위한 공포는 다포 양식이고, 천장은 서까래를 그대로 노출시킨 연등천장이다. 전체적으로 조각 수법이 우수하고, 옛 건축 기술도 잘 남아 있어 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높다.

건물 안 동쪽에는 사자를 탄 문수동자상과 밀적금강을, 서쪽에는 흰 코끼리를 탄 보현동자상과 나라연금강을 모셨다.


  • 밀적금강: 손에 금강저를 들고 부처를 호위하는 신
  • 나라연금강: 불법을 지키는 신으로, 힘의 세기가 코끼리의 백만 배나 된다고 한다.

영문

Geumgangmun Gate of Songgwangsa Temple, Wanju

Geumgangmun (“Gate of the Vajra”) is a gate that enshrines images of wrathful guardians and is typically found along the entrance path to a Buddhist temple. Wrathful guardians are protectors of the Buddhist teachings who wield the vajra, a legendary weapon said to be indestructible.

Geumgangmun Gate of Songgwangsa Temple was built in 1665. While most temple gates have gable roofs, this gate features a hip-and-gable roof, which accentuates its stately appearance and well-proportioned facade. The roof is supported by intricate brackets installed both atop the pillars and above the lintels. Inside, the building features an open ceiling with exposed rafters. The gate holds great artistic and academic value as an example of high-level woodwork craftsmanship and traditional architecture.

Enshrined inside the gate are the wrathful guardians Guhyapada and Narayana, depicted on the right and left, respectively. Guhyapada is accompanied by Child Manjusri riding a lion, while Narayana is accompanied by Child Samantabhadra riding an elephant.

영문 해설 내용

금강문은 금강역사상을 모신 문으로, 일반적으로 사찰 영역으로 진입하는 길에 세워진다. 금강역사는 불교의 가르침을 지키는 수호신이며 절대로 파괴되지 않는다는 전설의 무기 금강저를 들고 있다.

송광사 금강문은 1665년에 지어졌다. 일반적으로 사찰의 문은 맞배지붕을 사용하는데 이 건물은 팔작지붕으로 웅장한 느낌을 주며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외관을 지니고 있다. 지붕의 무게를 받치는 공포는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설치되어 있고, 천장은 서까래를 그대로 노출시킨 연등천장이다. 전체적으로 조각 수법이 우수하고, 옛 건축 기술도 잘 남아 있어 예술적·학술적 가치가 높다.

건물 안 동쪽에는 사자를 탄 문수동자상과 밀적금강을, 서쪽에는 흰 코끼리를 탄 보현동자상과 나라연금강을 모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