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대문리 모감주나무군락
| 완도 대문리 모감주나무 군락 Population of Golden Rain Trees in Daemun-ri, Wand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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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도 대문리 모감주나무군락,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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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표명칭 | 완도 대문리 모감주나무 군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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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칭 | Population of Golden Rain Trees in Daemun-ri, Wando |
| 한자 | 莞島 大門里 妙敢株나무 群落 |
| 주소 | 전라남도 완도군 군외면 청해진서로 1851-79 일원 |
| 지정(등록) 종목 | 천연기념물 |
| 지정(등록)일 | 2001년 5월 7일 |
| 분류 | 자연유산/천연기념물/생물과학기념물/분포학 |
| 수량/면적 | 21,690㎡ |
| 웹사이트 | 완도 대문리 모감주나무군락, 국가유산포털, 국가유산청. |
해설문
국문
완도 남서쪽 해안선을 따라 길이 약 1km, 폭 40~100m의 띠 모양으로 600여 그루의 모감주나무가 다른 수종과 함께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곳 완도 대문리 모감주나무군락은 지금까지 확인된 모감주나무 군락 중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군락으로, 숲의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태안 안면도 모감주나무군락’(천연기념물 제138호), ‘포항 발산리 모감주나무·병아리꽃나무군락’(천연기념물 제371호)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모감주나무 자생지로 꼽힌다.
모감주나무는 무환자나무과에 속한 희귀수종으로 7월에 황색 꽃을 피우며, 단단한 흑색 씨앗이 들어 있다.
예로부터 이 씨앗은 염주나 비누 대용으로 사용되어 ‘염주나무’로 불렸고, 꽃은 천연 황색 염료로 쓰였다. 중국 『삼재도해(三才圖解, 1609)』에는 “목란자(木欒子)”로 기록되어 있다.
완도 대문리의 모감주나무군락은 해안 방풍림과 어부림(漁夫林)의 역할을 하며, 해양과 육상의 생태계를 잇는 중요한 완충지대다.
이처럼 풍부한 생물다양성과 생태적 기능이 인정되어, 2021년 9월 15일 유네스코 완도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현재 이 군락지는 천연기념물로서 국가유산청의 보호·관리 아래 있으며, 학술연구 및 생태보전을 위한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영문
Population of Golden Rain Trees in Daemun-ri, Wando
Golden rain tree (Koelreuteria paniculata Laxmann) is a species of flowering plant in the family Sapindaceae. It is native to China, Japan, and Korea and grows well in temperate regions with a lot of sunlight. It is called “golden rain tree” due to its yellow flowers which bloom in July and cover the entire plant. It is often planted for decorative purposes in gardens and along roads. The fruits, which ripen in October, are quite hard and can be used to make Buddhist prayer beads.
Along the southwestern coastline of Daemun-ri in Wando lies a forest of about 600 golden rain trees, forming a community approximately one kilometer long and 40 to 100 meters wide, together with various other tree species. This is the oldest and largest known golden rain tree forest in Korea, and it remains in excellent condition. Along with the golden rain tree forests on Anmyeondo Island of Taean and in Balsan-ri of Pohang, both designated as Natural Monuments, this site is regarded as one of the country’s most representative habitats for golden rain trees.
The forest serves as a coastal windbreak and as a traditional seaside grove planted to attract fish and ensure good catches. It also functions as an important ecological buffer zone connecting the marine and terrestrial environments. Recognized for its rich biodiversity and ecological value, it was designated as part of the UNESCO Wando Biosphere Reserve in September 2021. Today, the forest is protected and managed by the Korea Heritage Service as a Natural Monument and serves as an important resource for academic research and ecological conservation.
영문 해설 내용
모감주나무는 무환자나무과의 낙엽소교목으로, 한국, 중국, 일본 등에 서식하며, 주로 온대 지역의 양지바른 곳에 자란다. 7월이면 노란 꽃이 나무 전체를 뒤덮을 정도로 피기 때문에 golden rain tree라고 불리며, 가로수나 정원수로도 많이 심는다. 열매는 10월에 익는데, 검고 단단하며 윤기가 있어 염주를 만드는 데 적합하다.
완도 대문리에는 남서쪽 해안선을 따라 길이 약 1km, 폭 40-100m로 600여 그루의 모감주나무가 다른 수종과 함께 군락을 이루고 있다. 이곳은 지금까지 한국에서 확인된 모감주나무 군락 중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군락으로, 숲의 상태가 매우 양호하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태안 안면도와 포항 발산리의 모감주나무군락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모감주나무 자생지로 꼽힌다.
이 군락은 해안 방풍림과 어부림(漁夫林)의 역할을 하며, 해양과 육상의 생태계를 잇는 중요한 완충지대다. 이처럼 풍부한 생물다양성과 생태적 기능이 인정되어, 2021년 9월 유네스코 완도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다. 현재 이 군락지는 천연기념물로서 국가유산청의 보호·관리 아래 있으며, 학술연구 및 생태보전을 위한 중요한 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