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방 최흥종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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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방 최흥종 기념관
Obang Choi Heung-jong Memorial Hall
대표명칭 오방 최흥종 기념관
영문명칭 Obang Choi Heung-jong Memorial Hall
주소 광주광역시 남구 제중로 64
지정(등록) 종목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
웹사이트 오방 최흥종 기념관



해설문

국문

최흥종.png

본 시설은 오방 최흥종(崔興琮, 1880~1966) 선생을 기리고 그의 정신을 계승하여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지난 2019년 10월 16일 개관하였다.

최흥종 선생은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 및 사회운동에 참여했으며 기독교적 가치관을 직접 실천하는 신행일치(信行一致)의 삶으로 광주 근대사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쳤다. 3·1운동에 참여하여 1년 4개월의 옥고를 치렀고, 출옥 후 광주YMCA운동과 항일민족운동, 광주 노동공제회, 계유구락부 등을 만들어 활동하였다. 1927년에는 민족운동단체인 신간회의 전남회장, 1935년 일제의 신사참배의 강요에 반대하는 활동과 함께 교인의 각성운동 등을 전개하였다. 해방 이후에는 건국준비위원회 전남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하였다.

이에 대한민국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리고자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영문

Obang Choi Heung-jong Memorial Hall

This memorial hall was opened on October 16, 2019, to commemorate the work and teachings of Choi Heung-jong (1880-1966, pen name: Obang), a Christian pastor and independence activist active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Choi practiced Christian values throughout his life and greatly influenced the modern history of Gwangju through his devotion to aiding the poor, the anti-colonial independence movement, the education of the people, and missionary work. In 1912, he became the first elder in Gwangju’s Protestant community. In 1919, after participating in the March First Independence Movement, he was imprisoned for 16 months. After being released in 1920, he played a pivotal role in establishing the Gwangju Branch of the Young Men’s Christian Association (YMCA). In 1927, he became the head of the Gwangju Branch of the United Front for Independence (Singanhoe), an independence movement organization. In 1933, he formed Gyeyu Club, an organization dedicated to betterment of the poor. After Korea regained independence in 1945, Choi became the president of the Jeollanam-do Branch of the Committee for the Preparation of Korean Independence.

In 1990, the Korean Government posthumously honored Choi with the 5th grade of the Order of Merit for National Foundation, the National Medal.

영문 해설 내용

오방 최흥종 기념관은 기독교 목사이자 독립운동가였던 최흥종(1880-1966, 호: 오방)의 업적과 정신을 기리기 위해 2019년 10월 16일 개관하였다.

최흥종은 기독교적 가치관을 직접 실천하며 평생 빈민구제, 독립운동, 선교활동, 교육운동 등에 헌신하였고, 광주 근대사에 큰 영향을 미쳤다. 1912년 광주 최초의 기독교 장로가 되었으며, 1919년 3.1운동에 참여한 뒤 1년 4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1920년 출옥한 뒤에는 광주 YMCA 창설에 중심적인 역할을 하였고, 1927년에는 민족운동단체인 신간회의 광주지회장을 맡기도 하였다. 1933년에는 빈민구제 사업을 위해 계유구락부를 결성하였고, 1945년 해방 후에는 조선건국준비위원회의 전남지회장을 역임하기도 하였다.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최흥종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하였다.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