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용문사 자운루
예천 용문사 자운루 Jaullu Pavilion of Yongmunsa Temple, Yech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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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예천 용문사 자운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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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Jaullu Pavilion of Yongmunsa Temple, Yecheon |
한자 | 醴泉 龍門寺 慈雲樓 |
주소 | 경상북도 예천군 용문사길 285-30 (용문면)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76호 |
지정(등록)일 | 2013년 4월 8일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각루 |
시대 | 고려시대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예천 용문사 자운루,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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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용문사 자운루는 용문사 경내 마당을 사이에 두고 대장전과 마주 보고 있는 누각이다. 『사적기(寺蹟記)』에 따르면 자엄대사가 고려 의종 20년(1166)에 처음 세웠고, 조선 명종 16년(1561) 및 광해군 13년(1621) 두 차례에 걸쳐 고쳐 지었다고 한다. 이후 1979년에 다시 고쳐 지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자운루는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의 이층 누각 건물로, 위층과 아래층에 둥근 기둥을 각각 따로 세웠다.
전체적인 건축 양식은 조선 중·후기의 기법으로 보인다. 처음 건립 당시의 모습에서 다소 변화는 있으나, 장식성이 두드러지지 않는 익공계* 수법으로 꾸몄다.
임진왜란 때는 승병(僧兵)들의 회담 장소였으며, 백성들이 승병들을 돕기 위해 짚신을 만들었던 호국의 장소이기도 하다.
- 익공계(翼工系): 조선시대부터 사용된 간단한 공포 구조 양식으로, 기둥 윗부분에 새 날개처럼 뾰족하게 생긴 부재(익공)를 끼워서 만드는 건물 양식
영문
Jaullu Pavilion of Yongmunsa Temple, Yecheon
Jaullu Pavilion is located in front of Daejangjeon Hall, the main worship hall of Yongmunsa Temple. The name Jaullu means “Pavilion of Merciful Clouds,” referring to the way the Buddha’s mercy spreads wide like the clouds covering the sky.
It was first built when the temple was reconstructed by the Buddhist monk Jaeom in 1166 during the Goryeo period (918-1392). It underwent renovations in 1561, 1621, and 1979, during which some changes appear to have been made to the building’s design. Thus, the pavilion’s overall architectural style is representative of the mid- to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As the pavilion was built on a slope in front of a retaining wall, it is propped up with tall, round pillars, which makes it appear to be a two-story structure from one side. The stairs leading to the main courtyard are located to the left of the pavilion.
During the Japanese invasions of 1592-1598, this pavilion was used as a meeting venue of soldier-monks. It is said that lay people gathered here to make straw shoes for the soldier-monks.
영문 해설 내용
자운루는 용문사의 중심 전각인 대장전과 마주하고 있는 누각이다. 자운루라는 이름은 부처님의 자비가 구름이 하늘을 덮듯이 넓게 미침을 의미한다.
자운루는 고려시대인 1166년 용문사의 중건을 주도했던 자엄대사가 처음 지었고, 이후 1561년, 1621년, 1979년에 고쳐 지었다. 여러 차례 고쳐 짓고 보수하면서 처음 건립 당시의 모습과 다소 달라졌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건물의 전체적인 건축 양식은 조선시대 중후기의 기법이다.
경사지의 석축 위에 세워진 누각은 높고 둥근 기둥을 사용하였고, 앞쪽에서 봤을 때에는 2층짜리 건물로 보인다. 사찰의 중심 영역으로 진입하는 계단은 누각 왼쪽에 있다.
임진왜란 때는 승병들의 회담 장소로 쓰이기도 했다. 당시 승병들을 돕기 위해 백성들이 이곳에서 짚신을 만들었다고 한다.
참고자료
- 예천 용문사 자운루,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2113704760000&pageNo=1_1_1_1 -> 자운루는 2층 누각집으로 고려 의종 20년(1166)에 자엄대사가 세웠으며, 조선 명종 16년(1561) 고쳐 짓고, 광해군 13년(1621)에도 고쳐 지었다. 그 뒤, 1979년에 보수하여 오늘이 이르고 있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만든 공포는 새 날개 모양으로 짠 익공 양식으로 꾸몄다. 안쪽 천장은 뼈대가 그대로 드러나 있는 연등천장이다. 임진왜란 때는 승병들을 지원하기 위해 이곳에서 짚신을 만들어 조달한 신방의 기능을 수행한 호국의 장소이기도 하다. 건축 양식으로 보아 조선 중·후기의 기법을 지니고 있으며, 불교 행사가 있을 때 법 공양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 예천 용문사 자운루 – 경북 예천[17], 문화재?문화재!,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mallarmel/222467273835 -> 상세 사진
- 자운(慈雲), 문화원형 용어사전,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콘텐츠닷컴 https://www.culturecontent.com/dictionary/dictionaryView.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