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사무소
예천읍사무소 Yecheon-eup Offic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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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예천읍사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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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Yecheon-eup Office |
한자 | 醴泉邑事務所 |
주소 |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읍 효자로 89 (노하리)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10호 |
지정(등록)일 | 2001년 11월 1일 |
분류 | 유적건조물/정치국방/근대정치국방/행정 |
시대 | 일제강점기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예천읍사무소,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예천읍사무소는 일제강점기에 세운 근대식 관청 건물로 현재까지 예천군의 행정기관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본 건물은 붉은 벽돌을 쌓은 2층 건물로 1932년에 처음 세웠다. 이후 1979년에 본 건물 뒤쪽에 2층짜리 콘크리트 건물을 증축하였다.
건물은 예천읍 중심가에 있으며 1932년부터 예천면사무소 청사로 사용하였다. 1937년 7월부터는 예천면에서 읍으로 승격되면서 2020년까지 예천읍사무소 및 예천읍행정복지센터 청사가 되었다. 2020년 말 행정복지센터가 현재의 위치로 옮겨 간 이후, 건물 내부를 새 단장하여 2022년부터 주민공동체 공간인 단샘어울림센터로 사용하고 있다.
현재 본 건물에는 1층에 역사·문화 전시 공간 및 카페를, 2층에 전시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뒤쪽의 증축 건물에는 1층에 청년센터를, 2층에는 도시재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건물 구조는 정면 중앙의 현관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을 이룬다. 지붕 모양은 모임지붕*이고, 세로로 긴 창문을 규칙적으로 배열하였다. 창호나 내부 마감재 등이 일부 변형되기는 했으나, 정면의 구성과 벽돌을 쌓은 방법 등에서 건립 당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현재 경상북도 지역에 근대 시기의 건물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는 점에서, 예천읍사무소는 근대 건축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이다.
- 모임지붕: 삼각형 면 2개와 사다리꼴 면 2개로 구성된 지붕. 정면·측면·후면 모두 지붕면을 형성한다.
영문
Yecheon-eup Office
This modern two-story, red-brick building located in downtown Yecheon-eup was constructed in 1932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to be used as the office of Yecheon-myeon Township. The building continued to serve as the local government office even as Yecheon-myeon Township was promoted to Yecheon-eup Town in July 1937. In 1979, a two-story concrete annex was added to the back of the building, and in the 2010s, the building was repurposed as the Yecheon-eup Community Service Center. In late 2020, the community service center was relocated nearby, and the building’s interior was renovated. Since 2022, the building has been used by the Dansaem Eoullim Center, a local community space with exhibition galleries on both floors and a cafe on the first floor. The annex now houses a youth center and urban regeneration center on its first and second floors, respectively.
The building features a hip roof and is characterized by a left-right symmetry that centers around the main entrance and is emphasized by the regularly positioned tall windows. Although the building’s doors, windows, and interior finishing materials were partially changed or modified, its facade and brickwork are well-preserved in their original state. This building is of great value to the research of the history of architecture as it is one of the very few surviving Western-style buildings of the period in the Gyeongsangbuk-do area.
영문 해설 내용
예천읍 중심가에 위치한 이 2층짜리 붉은 벽돌 건물은 일제강점기인 1932년 예천면사무소 청사로 세워졌다. 1937년 7월부터는 예천면에서 읍으로 승격되면서 예천읍사무소로 사용되었고, 1979년에는 이 건물 뒤쪽에 2층짜리 콘크리트 건물을 증축하였다. 2010년대부터는 예천읍행정복지센터로 사용되다가 2020년 말 행정복지센터가 인근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이후 이 건물은 내부를 새로 단장하여 2022년부터 주민공동체 공간인 단샘어울림센터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본 건물에는 1층에 전시 공간 및 카페를, 2층에 전시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뒤쪽의 증축 건물에는 1층에 청년센터를, 2층에는 도시재생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건물의 지붕은 모임지붕이고, 정면 중앙은 현관을 중심으로 좌우 대칭을 이루며, 세로로 긴 창문을 규칙적으로 배열하였다. 창호나 내부 마감재 등이 일부 변형되기는 했으나, 정면의 구성과 벽돌을 쌓은 방법 등에서 건립 당시의 모습을 잘 간직하고 있다. 현재 경상북도 지역에 근대 서양식 건물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는 점에서, 예천읍사무소는 근대 건축사 연구의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