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권씨 병암정 및 별묘
예천권씨병암정및별묘 Byeongamjeong Pavilion and Shrine of the Yecheon Gwon Cl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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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예천권씨병암정및별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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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Byeongamjeong Pavilion and Shrine of the Yecheon Gwon Clan |
한자 | 醴泉權氏屛巖亭및別廟 |
주소 | 경북 예천군 용문면 성현리 97번지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53호 |
지정(등록)일 | 2003년 12월 15일 |
분류 | 유적건조물/주거생활/조경건축/누정 |
수량/면적 | 2동 |
웹사이트 | 예천권씨 병암정 및 별묘,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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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병암정은 1898년 법무대신 이유인(李裕寅)이 한양에서 금당실 마을로 내려와 세운 정자로 원래 이름은 옥소정(玉蕭亭)이다. 1920년 예천권씨 문중에서 정자를 매입하여 병암정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병암정은 조선 전기 학자 수헌 권오복(睡軒 權五福, 1467~1498)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는 장소였다. 또한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가 권원하(權元河)의 활동 거점이었다.
정자 건축에 적합한 입지 조건은 물론 바위, 연못, 석가산(石假山) 등의 전통 조경요소를 제대로 갖추고 있어, 19세기 후반 조경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이다. 정자는 북서쪽을 향하고 있는 커다란 병풍 바위 위에 터를 잡고 있으며, 평면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ㅡ자형이고, 지붕은 팔작지붕이다.
별묘는 1920년에 건립된 사당으로 용문면 하금곡리의 인산서원에 있었으나, 서원이 없어지면서 1946년 사당만 현재 위치로 옮겼다.
정면 3칸 측면 1칸 반 규모의 ㅡ자형인 맞배지붕 건물로 권맹손(權孟孫), 권오기(權五紀), 권오복, 권용(權墉)을 봉향하고 있다.
영문
Byeongamjeong Pavilion and Shrine of the Yecheon Gwon Clan
This pavilion was built in 1898 by the civil official Yi Yu-in, who served as the Minister of Justice, when he moved to this village from the capital. The original name of this pavilion was Oksojeong, but it was renamed Byeongamjeong in 1920 when it was purchased by the Yecheon Gwon clan. It came to be used as a place to commemorate the academic achievements and virtuous life of Gwon O-bok (1467-1498), a scholar of the early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it was used by the independence activist Gwon Won-ha.
This pavilion is located on top of a large rock facing towards the north-west. It is a useful source in the study of late-19th century gardens in Korea, as it has all of the traditional features for garden decoration, such as rocks, a pond, and artificial stone mountains.
The shrine was established in 1920 and was originally located in Insanseowon Confucian Academy in Hageumgok-ri. However, in 1946, the academy was shut down, and the shrine alone was relocated to the current place. It enshrines the spirit tablets of four patriarchs of the Yecheon Gwon clan, namely Gwon Maeng-son, Gwon O-gi, Gwon O-bok, and Gwon Yong.
영문 해설 내용
이 정자는 1898년에 법부대신을 역임한 이유인이 한양에서 이 마을로 내려와 세웠다. 원래 이름은 옥소정이었으나, 1920년에 예천권씨 문중에서 정자를 매입하여 병암정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후 조선 전기 학자 권오복(1467-1498)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는 장소로 사용되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독립운동가 권원하가 이곳을 거점으로 활동하였다.
정자는 북서쪽을 향하고 있는 커다란 바위 위에 터를 잡고 있다. 정자 건축에 적합한 바위, 연못, 석가산 등의 전통 조경요소를 제대로 갖추고 있어, 19세기 후반 조경사 연구의 중요한 자료이다.
별묘는 1920년에 건립된 사당으로 원래는 하금곡리의 인산서원에 있었다. 그러나 1946년 서원이 없어지면서 사당만 현재 위치로 옮겼다. 예천권씨의 네 선조, 권맹손, 권오기, 권오복, 권용의 신주를 모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