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수덕사 만공탑
예산 수덕사 만공탑 Stupa of Buddhist Monk Mangong at Sudeoksa Temple, Yes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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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예산 수덕사 만공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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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tupa of Buddhist Monk Mangong at Sudeoksa Temple, Yesan |
한자 | 禮山 修德寺 萬空塔 |
주소 |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산1-1 수덕사 |
지정(등록) 종목 | 국가등록문화재 제473호 |
지정(등록)일 | 2011년 8월 24일 |
분류 | 등록문화재/기타/인물기념시설 |
시대 | 기타 |
수량/면적 | 1기 |
웹사이트 | 예산 수덕사 만공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예산 수덕사 만공탑은 만공 스님(1871~1946)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47년에 세운 돌탑이다. 이 탑은 전통적인 승탑의 형식을 벗어난 근대적인 기념탑으로 육각의 지대석* 위에 둥근 고임돌을 놓고, 그 위에 세 개의 기둥을 세운 후 둥근 돌을 올려놓은 모습이다. 기둥의 삼면에는 검은 오석(烏石)으로 면석**을 만든 후, 앞면에는 ‘만공탑’, 좌우 옆면에는 ‘세계일화(世界一花), 백초시불모(百艸是佛母)’ 등 만공 스님이 직접 쓴 글과 행장(行狀), 법훈(法訓) 등을 새겼다. 탑 주위에 두른 육각의 돌난간은 후대에 만공탑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다.
만공탑은 탑의 각 구조물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어 근대 사찰 조형물로서 가치가 높을 뿐만 아니라 일제강점기 왜색불교를 물리치고 한국불교의 자주성과 정통성을 지키기 위한 만공 스님의 사상과 불교의 교리를 상징적으로 잘 나타내고 있다.
- 지대석: 건축물을 세우기 위하여 닦아놓은 터에 쌓은 돌.
- 면석: 기둥석과 기둥석 사이를 막는 넓은 돌.
영문
Stupa of Buddhist Monk Mangong at Sudeoksa Temple, Yesan
This stupa was erected in 1947 to commemorate Monk Mangong (1871-1946).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1910-1945), Mangong strongly opposed the colonial government’s policy of incorporating Korean Buddhism into Japanese Buddhism and made every effort to defend the autonomy and legitimacy of Korean Buddhism.
The stupa has an untraditional design, consisting of a hexagonal base stone, a round pedestal, three pillars, and a spherical main stone, with a black obsidian board between each pillar. The board at the front is inscribed with the stupa’s name, while those to the sides record Mangong’s achievements, teachings, and calligraphy. The hexagonal stone railing around the stupa was installed at a later point for the stupa’s protection.
The design of this stupa conveys Mangong’s scholarly views and Buddhist theology, with each part maintaining harmony and balance, making the structure highly valued as a 20th-century Buddhist monument.
영문 해설 내용
만공탑은 만공 스님(1871-1946)을 기리기 위해 1947년에 세워졌다. 만공은 일제강점기 당시 한국 불교를 일본 불교와 병합하려는 조선총독부 정책에 정면으로 반발하며, 한국 불교의 자주성과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였다.
이 탑은 전통적인 승탑의 형식을 벗어나, 육각형의 지대석, 둥근 받침돌, 세 개의 기둥, 구형의 돌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기둥 사이에는 검은 오석으로 된 판을 세웠다. 정면의 판에는 탑의 이름을, 좌우 옆면의 판에는 만공의 행적을 적은 글, 가르침, 친필 등을 새겼다. 탑 주위에 두른 육각의 돌난간은 후대에 만공탑을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것이다.
만공탑은 만공의 사상과 불교 교리를 상징적으로 나타낸 탑이며, 각 구조물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고 있어 20세기 사찰 조형물로서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