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삽교읍 석조보살입상
예산 삽교읍 석조보살입상 Stone Standing Bodhisattva in Sapgyo-eup, Yes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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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예산 삽교읍 석조보살입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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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tone Standing Bodhisattva in Sapgyo-eup, Yesan |
한자 | 禮山 揷橋邑 石造菩薩立像 |
주소 | 충청남도 예산군 삽교읍 신리 산16번지 |
지정(등록) 종목 | 보물 제508호 |
지정(등록)일 | 1969년 6월 21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석조/보살상 |
시대 | 고려시대 |
수량/면적 | 1기 |
웹사이트 | 예산 삽교읍 석조보살입상,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예산 삽교읍 석조보살입상은 고려 중후기에 이 지역 사람들이 수암산 중턱에 세운 불상이다. 돌기둥처럼 보이지만 두 개의 돌을 붙여 만든 것으로 높이는 550cm가량이다. 이 불상은 키도 크고 귀도 크며 얼굴은 네모난데 미소를 띠고 있고, 머리 위에는 육각형의 보관*을 쓰고 있다. 이는 충청도 지방 특유의 불상 모습이다. 몸통에는 가는 선으로 천의(天衣)**를 걸친 듯 묘사하였고, 오른손에 쥐고 있는 지팡이는 두 다리 사이로 길게 내려와 받침돌에 이른다. 고려 시대에 지역 사람들의 안위를 바라는 한편,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 세웠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삽교 사람들은 ‘미륵’이라 부르며 매년 늦가을 제사를 올렸다.
- 보관: 보살이 쓰는 관으로 해와 달이 새겨져 있음.
- 천의(天衣): 보살이 입는 얇은 옷.
영문
Stone Standing Bodhisattva in Sapgyo-eup, Yesan
This stone statue standing on the slope of Suamsan Mountain depicts a bodhisattva and is presumed to date to the mid-to-late period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This 5.5 m-tall granite statue is made of two pieces which together create a long cylindrical shape. The bodhisattva is depicted with a hexagonal headdress, a smiling square face, and large ears. These features are characteristic of Buddhist statues from the Chungcheong-do region. He wears draped celestial garments and holds in his right hand a long staff that extends down in front of him to the pedestal.
This statue is presumed to have been made to pray for the well-being of the local people and to flaunt the patron’s socio-economic power. Locals consider the bodhisattva to be Maitreya (the Future Buddha) and perform annual veneration rituals to the statue in late autumn.
영문 해설 내용
수암산 중턱에 서 있는 이 불상은 보살을 나타낸 것으로, 고려 중후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5.5m 높이의 이 화강암 불상은 2개의 돌을 붙여 긴 원기둥처럼 만들었다. 머리 위에는 육각형의 보관을 쓰고 있고, 네모난 얼굴에는 미소를 띄고 있으며, 귀가 매우 크다. 이러한 모습은 충청도 지방 특유의 불상 모습이다. 몸통에는 가는 선으로 천의를 걸친 듯 묘사하였고, 오른손에 쥐고 있는 지팡이는 두 다리 사이로 길게 내려와 받침돌까지 이른다.
이 불상은 지역 사람들의 안위를 기원하고 사회적, 경제적인 세력을 과시하기 위해 세웠을 것으로 추정된다. 주민들은 이 불상을 ‘미륵’이라 부르며 매년 늦가을 제사를 올리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