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태장리 느티나무
영풍 태장리 느티나무 Saw-leaf Zelkova of Taejang-ri, Yeongpung |
|
대표명칭 | 영풍 태장리 느티나무 |
---|---|
영문명칭 | Saw-leaf Zelkova of Taejang-ri, Yeongpung |
한자 | 榮豊 台莊里 느티나무 |
주소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태장리 305 |
지정(등록) 종목 | 천연기념물 제274호 |
지정(등록)일 | 1982년 11월 9일 |
분류 | 자연유산/천연기념물/문화역사기념물/민속 |
수량/면적 | 1주 |
웹사이트 | 영풍 태장리 느티나무,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
해설문
국문
느티나무는 규목(槻木)이라고도 하며 가을이나 겨울에 잎이 떨어지고 8m 이상 높이로 자라는 낙엽교목(落葉喬木)이다. 꽃은 5월에 피고 일그러진 납작한 공 모양의 열매는 10월에 익는다. 가지가 사방으로 고르게 자라서 나무 모양이 둥글게 되는 경향이 강하여 넓은 그늘을 제공한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라지만, 북쪽으로 갈수록 수가 적어진다. 병충해가 적고 줄기가 굵으며 수명도 길어서 쉼터 역할을 하는 정자나무로 널리 이용하였다. 또한, 마을을 보호하고 지켜주는 당산나무로 신성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 목재의 결이 곱고 단단해서 가구나 밥상, 불상을 만드는 데에도 쓰인다.
태장리 느티나무는 마을 입구 길가에 있다. 수령은 약600년 정도로 추정되며, 크기는 높이 18.0m, 둘레 8.7m 정도이다. 나무 아래에는 넓적한 긴 네모꼴의 돌을 놓아 제사를 지내는 단(壇)으로 이용한다. 해마다 정월대보름에 마을 사람들이 나무에 모여 마을을 지켜주는 신인 동신(洞神)에게 드리는 제사인 동제(洞祭)를 지낸다.
수령이 오래돼 수목학(樹木學)적 가치가 크고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대상으로 여겨지는 신성한 나무로 한국의 자연유산이다.
영문
Saw-leaf Zelkova of Taejang-ri, Yeongpung
The saw-leaf zelkova (Zelkova serrata (Thunb.) Makino) is a member of Ulmaceae family and can be found in the warm regions of Korea, Japan, Taiwan, and China. Its stems are upright and spread to form a round-shaped top. Its flowers bloom in May, and its fruits ripen in October. As this tree generally has a thick, large trunk and stems, it creates a shaded area which people often used as a resting place.
This tree is presumed to be over 600 years old. It measures 18 m in height and 8.7 m in circumference.
Local people believe that this tree protects their village. On the first full moon of the lunar year, people gather in front of the tree and perform a ritual wishing for a peaceful and prosperous year. In front of the tree is a rectangular stone that serves as an altar.
영문 해설 내용
느티나무는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활엽교목이다.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대만, 중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한다. 가지가 사방으로 퍼져 자라서 둥근 형태로 보이며, 꽃은 5월에 피고 열매는 원반 모양으로 10월에 익는다. 크기가 크고 줄기가 굵으며 넓은 그늘을 제공하기 때문에, 주로 쉼터로 쓰이곤 한다.
이 느티나무는 나이가 600년 이상 된 것으로 추정된다. 높이는 18m, 둘레는 8.7m이다.
오랫동안 마을 사람들은 이 나무가 마을을 보호하고 지켜준다고 여겨왔다. 매년 정월대보름이 되면 마을 사람들이 나무 앞에 모여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낸다. 나무 아래에는 제단으로 이용하는 직사각형의 돌이 있다.
참고 자료
- [고규홍의 나무와 사람이야기] (21) 영주 순흥면 태장리 느티나무, 서울신문 2011.2.24. http://go.seoul.co.kr/news/newsView.php?id=20110224021004 -> 줄기 아랫부분은 오래 전에 썩어 안쪽으로 텅 빈 동공이 생겼다. 더 이상 썩지 않도록 충전물로 동공을 메워주는 외과수술을 한 건 20년 전이다. 줄기 껍질보다 선명하게 드러나 있는 상처는 이미 다 아물었다. 짙은 회색의 상처는 오히려 오래 살아온 나무임을 보여주는 증거처럼 자연스럽다.
- 영주 태장리 느티나무 유전자 영구 보존, 경북일보, 2014.3.10. https://www.kyongbuk.co.kr/news/articleView.html?idxno=648291&replyAll=&reply_sc_order_by=C -> 태장리 느티나무는 수령 600년 정도의 높이 13m, 둘레 9m의 노거수로 매년 정월 대보름이면 주민들이 마을의 안녕과 한 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동제를 지내는 수호신으로 모셔지고 있다. 마을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중심으로서의 향토문화적 가치와 노거수로서의 생물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