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영지사 명부전 석조지장시왕상 일괄
영천 영지사 명부전 석조지장시왕상 일괄 Stone Ksitigarbha Bodhisattva and Ten Underworld Kings in Myeongbujeon Hall of Yeongjisa Temple, Yeongch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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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영천 영지사 명부전 석조지장시왕상 일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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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Stone Ksitigarbha Bodhisattva and Ten Underworld Kings in Myeongbujeon Hall of Yeongjisa Temple, Yeongcheon |
한자 | 永川 靈芝寺 冥府殿 石造地藏十王像 一括 |
주소 | 경상북도 영천시 대창면 용호리 14 |
지정(등록) 종목 | 시도유형문화재 제485호 |
지정(등록)일 | 2014년 10월 20일 |
분류 | 유물/불교조각/석조/불상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31구 |
웹사이트 | 영천 영지사 명부전 석조지장시왕상 일괄,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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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영지사 명부전에 모셔진 석조지장시왕상은 모두 31구의 존상(尊像: 지위가 높고 귀한 형상)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을 만든 사연이나 유래를 적은 기록이 발견되지 않아 정확한 제작연대는 알 수 없지만 활용 양식을 볼 때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에 조성된 작품으로 추정된다.
상의 재질은 모두 불석으로, 시왕상의 수염이나 지물(持物: 부처나 보살, 천왕 등이 들고 있는 물건) 등에 일부 보수된 흔적이 있으나 보존 상태는 대체로 양호한 편이다.
지장보살좌상(地藏菩薩坐像)을 중심으로 왼쪽에는 도명존자(道明尊者)와 오른쪽에는 무독귀왕(無毒鬼王)이 서 있는 지장삼존상이 3단 구성의 불단 위에 봉안되어 있다. 불단 좌우측으로는 단이 낮춰서 시왕상(十王像) 10구와 동자상(童子像) 10구가 배치하였다. 이어서 시왕상이 위치한 끝단 좌우에는 다시 단을 낮추어 판관상(判官像) 2구와 귀왕상(鬼王像) 2구, 명부사자상(冥府死者像) 2구를 배치하였다. 그리고 금강역사상(金剛力士像) 2구는 바닥에 놓여 있다.
영문
Stone Ksitigarbha Bodhisattva and Ten Underworld Kings in Myeongbujeon Hall of Yeongjisa Temple, Yeongcheon
In Myeongbujeon Hall of Yeongjisa Temple, a total of 31 statues are enshrined. All these statues are presumed to have been made between the late 17th and early 18th centuries.
The Ksitigarbha Bodhisattva triad is on the main Buddhist altar at the center. It consists of Ksitigarbha Bodhisattva, seated in the center, with Demon King Wudu on the left and a sage monk named Daoming on the right. Ksitigarbha Bodhisattva, or the Bodhisattva of Great Vows, took on the responsibility of rescuing unfortunate beings from hell and vowed to postpone Buddhahood until all beings are saved from the world of suffering. King Wudu wears a crown-like headgear on his head, and Monk Daoming has a bald head.
On the either side of the main altar are statues of the Ten Underworld Kings, who preside over the judgment of the dead, and their entourages.
영문 해설 내용
영지사 명부전에는 지장보살삼존상과 시왕상을 비롯하여 총 31구의 존상이 모셔져 있다. 모두 17세기 말에서 18세기 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가운데 불단 위에는 지장보살 좌상을 중심으로 왼쪽의 무독귀왕과 오른쪽의 도명존자로 구성된 삼존상이 있다. 지장보살은 지옥에서 고통받는 중생을 구원하며, 모든 중생을 구원할 때까지 성불을 미루는 보살이다. 무독귀왕은 머리에 왕관을 쓰고 있고, 도명존자는 민머리이다.
불단 좌우측에는 저승에서 죽은 자의 죄를 심판하는 재판관인 시왕상과 권속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