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매산고택과 산수정
영천 매산고택과 산수정 Maesan House and Sansujeong Pavilion, Yeongcheo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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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영천 매산고택과 산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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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Maesan House and Sansujeong Pavilion, Yeongcheon |
한자 | 永川 梅山古宅과 山水亭 |
주소 | 경북 영천시 임고면 삼매매곡길 356-6 (삼매리) |
지정(등록) 종목 | 국가민속문화재 제24호 |
지정(등록)일 | 1970년 12월 29일 |
분류 |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2필지/6,175㎡ |
웹사이트 | 영천 매산고택과 산수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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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매산 고택은 조선 후기 문신인 매산 정중기(梅山 鄭重器)가 짓기 시작하여 그의 아들인 정일찬(鄭一鑽)이 완성하였다. 정중기는 원래 살던 마을에 천연두가 널리 퍼지자 병을 피해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산수정은 매산 고택과 비슷한 시기에 짓기 시작하여 정중기가 만년에 완성한 개인 별서*이다.
정중기는 퇴계 이황의 학맥을 이어받았다. 영조 3년(1727)에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벼슬이 형조참의에 이르렀다. 그는 산수정에서 『매산집』등 많은 저술을 남긴 것으로 보이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매산 고택은 대문채, 안채, 사랑채, 사당, 산수정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경상북도 북부 지역에서 볼 수 있는 ㅁ자형 구조이다. 산수정은 가파른 경사면에 축대를 쌓고 툇마루 부분을 축대 밖으로 나오게 만들어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기 좋게 하였다.
- 별서(別墅): 농장이나 들이 있는 부근에 한적하게 따로 지은 집. 별장과 비슷하나 농사를 짓는다는 점이 다르다.
영문
Maesan House and Sansujeong Pavilion, Yeongcheon
This house was established around the mid-18th century by Jeong Jung-gi (1685-1757, pen name: Maesan), a civil official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Construction of the house was completed by his second son Jeong Il-chan. To the northwest of the house is Sansujeong Pavilion, a separate villa built in the last years of Jeong Jung-gi’s life.
Jeong Jung-gi originally lived in Seonwon-ri in Yeongcheon, the clan village of the Yeongil Jeong clan to which he belonged. In 1719, he moved to Maegok-ri to escape the smallpox epidemic. In 1727, he passed the state examination and left his hometown to serve various official posts. After retiring, he returned to Maegok-ri, where he produced numerous literary works and dedicated himself to teaching his students.
The house consists of a men’s quarters and a women’s quarters which together form a square layout with a central courtyard. This arrangement is an example of a typical traditional house in the northern Gyeongsangbuk-do area. Behind the house to the right is a family shrine. Sansujeong Pavilion was built upon a stone elevation on a steep slope. Its narrow wooden veranda partially extends over the slope, enabling a great view of the surroundings.
영문 해설 내용
매산고택은 조선시대의 문신인 정중기(1685-1757, 호: 매산)가 18세기 중반에 짓기 시작하고 그의 둘째 아들인 정일찬이 완성하였다. 산수정은 집의 서북쪽 암벽 위에 지어진 정자로, 정중기가 만년에 지은 개인 별장이다.
정중기는 원래 영일정씨 집성촌인 영천 선원리에 살고 있었으나, 1719년 선원리에 천연두가 만연하자 병을 피해 매곡리로 옮겨왔다고 한다. 1727년 과거에 급제하였으며, 이후 고향을 떠나 여러 벼슬을 지냈다. 은퇴한 후에는 매곡리로 돌아와 많은 저술을 남겼으며, 후학 양성에도 힘썼다.
매산고택은 안채와 사랑채가 마당을 중심으로 ㅁ자형을 이루고 있으며, 이러한 배치는 경상북도 북부 지역 전통 가옥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집의 오른쪽 뒤편에는 사당이 있다. 산수정은 가파른 경사에 축대를 쌓고 툇마루 부분을 축대 밖으로 나오게 만들어,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기 좋게 하였다.
참고자료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영천 매산 고택과 산수정.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567752&cid=46673&categoryId=46673
- 문화재청 국가문화유산포털, 영천 매산고택과 산수정.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VdkVgwKey=18,00240000,37&pageNo=1_1_1_0
- 두산백과, 영천 매산고택과 산수정. https://terms.naver.com/entry.nhn?docId=1195826&cid=40942&categoryId=33596
- "역병과 정치에 염증난 조선 선비의 자가격리", 서울신문, 2020.04.13.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414022006
- 영천 매산고택, 초아의 문화산책,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cho-a47/221187543864
- 영천 매산고택, 생에 대한 진한 애착,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jvj24601/2216880054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