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수도리 박천립 가옥
영주수도리박천립가옥 Bak Cheon-rip’s House in Sudo-ri, Yeongj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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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영주수도리박천립가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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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Bak Cheon-rip’s House in Sudo-ri, Yeongju |
한자 | 榮株水島里朴天立價屋 |
주소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229-2번지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64호 |
지정(등록)일 | 1999년 8월 9일 |
분류 |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영주 수도리 박천립 가옥,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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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박천립 가옥은 일제 강점기인 1923년에 지었다고 알려진 살림집인데, 건립 연대는 분명하지 않다. 현 소유주인 박천립의 고조부인 박승후(朴勝厚)의 호를 따 사무당으로도 불린다.
앞면 3칸, 옆면 2칸, 총 6칸 규모이고 방을 앞뒤 2열로 배치한 겹집이다. 또한 지붕 용마루 양쪽에 까치둥지와 비슷한 모양의 구멍을 내어 공기가 잘 통하게 만든 초가지붕의 까치구멍집*이다.
집 앞쪽에는 왼쪽부터 바깥주인이 거처하면서 손님을 맞이하는 사랑방, 흙바닥으로 된 출입 공간인 봉당, 부엌이 있다. 뒤쪽에는 왼쪽부터 위쪽에 있는 방인 윗방, 마루, 안주인이 사용하는 안방이 있다. 사랑방의 앞면과 옆면, 윗방 옆면에 밖으로 통하는 문을 설치하여 폐쇄적인 까치구멍집에 개방감을 느끼도록 만들었다. 다른 까치구멍집에는 마구간이 있는 위치에 사랑방을 배치하였다.
박천립 가옥은 6칸으로 지은 까치구멍집이 변화하는 초기 모습을 보여 주는 자료로, 까치구멍집의 변천 과정을 알려 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 까치구멍집: 태백산맥 일대에 주로 분포하며 특히 경상북도 북부 지방에 많다. 폐쇄형 가옥으로, 대문만 닫으면 맹수의 공격을 막을 수 있고, 눈이 많이 와서 길이 막혀도 집 안에서 모든 생활을 할 수 있는 구조이다.
영문
Bak Cheon-rip’s House in Sudo-ri, Yeongju
This house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in 1923.
The various rooms of the house form a closed layout. Houses with this layout are typically made with thatched roofs, and holes are made on each end of the roof to facilitate ventilation and provide lighting. These holes look like a magpie's nest; therefore, this kind of house is known as a "house with magpie holes."
From the left, there is a room used for welcoming guests, an entrance, a dirt-floored workspace, and a kitchen. In the rear of the house, there is a wooden-floored hall in the center with an underfloor-heated room on either side. Additional small doors were added to the left of the main entrance and on the left side of the building.
This house is also known as Samudang (四無堂), which comes from the pen name of Bak Seung-hu who lived in this house. It means "hall of the four absences,” referring to the idea that "If one is in the countryside, he cannot practice loyalty to the king. If one has lost his parents, he cannot practice filial piety. If one has no land, he cannot practice cultivation. If one succumbs to idleness, he cannot practice the Way."
영문 해설 내용
이 가옥은 1923년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생활공간이 한 건물 안에 배치된 폐쇄적인 구조이다. 이러한 폐쇄적인 형태의 집에서는 통풍과 채광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초가지붕의 양쪽 끝에 구멍을 냈다. 지붕에 난 구멍이 까치둥지와 비슷한 모양을 하게 되어 '까치구멍집'이라고 불린다.
집의 앞쪽에는 왼쪽부터 손님을 맞이하는 방, 출입구, 봉당, 부엌이 있고, 뒤쪽에는 대청을 중심으로 양옆에 온돌방이 있다. 정면의 출입구 외에, 출입구 왼쪽과 건물 왼쪽 벽면에도 문을 더 설치했다.
이 집은 '사무당'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사무'는 이 집에 살았던 박승후의 호로, 네 가지가 없다는 뜻인데 '시골에 있으니 충성할 수 없고, 부모님을 여의어 효도할 수 없으며, 땅이 없어 경작을 못하고, 아둔해서 도(道)가 없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