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수도리 김정규 가옥
영주수도리김정규가옥 Kim Jeong-gyu’s House in Sudo-ri, Yeongj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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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영주수도리김정규가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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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Kim Jeong-gyu’s House in Sudo-ri, Yeongju |
한자 | 榮州水島里金廷奎家屋 |
주소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무섬로234번길 19-2 (수도리)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362호 |
지정(등록)일 | 1999년 8월 9일 |
분류 |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영주 수도리 김정규 가옥,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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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문
국문
김정규 가옥은 일제 강점기인 1920년 무렵에 지은 살림집이다. 앞면 3칸, 옆면 3칸, 총 9칸의 규모이고 방을 앞뒤 2열로 배치한 겹집이다. 또한, 지붕 용마루 양쪽에 까치둥지와 비슷한 모양의 구멍을 내어 공기가 잘 통하게 만든 초가지붕의 까치구멍집*이다.
집 앞쪽에는 바깥주인이 거처하면서 손님을 맞이하는 사랑방, 흙바닥으로 된 출입 공간인 봉당, 부엌, 마구간이 있다. 뒤쪽에는 건넌방, 마루, 안주인이 생활하는 안방이 있다. 부엌의 부뚜막 위에는 안방에서 이용하는 작은 붙박이장인 반침을 설치하였다. 마구간 위에는 사다리로 오르내리는 다락을 만들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다른 까치구멍집에는 마구간이 있는 자리에 사랑방을 두고 마구간은 부엌 앞쪽의 좁은 공간에 배치하였다.
김정규 가옥은 9칸이지만, 평면 구조는 6칸으로 지은 까치구멍집과 같다. 그러나 생활의 편의를 위해 집의 공간을 앞뒤로 확장한 모습은 까치구멍집의 변천 과정을 알려 주는 귀중한 자료이다.
- 까치구멍집: 태백산맥 일대에 주로 분포하며 특히 경상북도 북부 지방에 많다. 폐쇄형 가옥으로, 대문만 닫으면 맹수의 공격을 막을 수 있고, 눈이 많이 와서 길이 막혀도 집 안에서 모든 생활을 할 수 있는 구조이다.
영문
Kim Jeong-gyu’s House in Sudo-ri, Yeongju
This house was built in the 1920s.
The various rooms of the house form a closed layout. Houses with this layout are typically made with thatched roofs, and holes are made on each end of the roof to facilitate ventilation and provide lighting. These holes look like a magpie's nest; therefore, this kind of house is known as a "house with magpie holes."
From the left, there is a room used for welcoming guests, an entrance, a dirt-floored workspace, and a stable. In the rear of the house, there is a wooden-floored hall in the center with an underfloor-heated room on either side. Features such as a built-in closet above the wood-burning stove in the kitchen and an attic above the stable to provide more space for storage. To the left of the entrance is a narrow wooden veranda, and there is an additional entrance on the right side of the building.
영문 해설 내용
이 집은 1920년대에 지어졌다.
모든 생활공간이 한 건물 안에 배치된 폐쇄적인 구조이다. 이러한 폐쇄적인 형태의 집에서는 통풍과 채광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초가지붕의 양쪽 끝에 구멍을 냈다. 지붕에 난 구멍이 까치둥지와 비슷한 모양을 하게 되어 '까치구멍집'이라고 불린다.
집의 앞쪽에는 왼쪽부터 손님을 맞이하는 방, 출입구, 봉당, 부엌, 마구간이 있고, 뒤쪽에는 대청을 중심으로 양옆에 온돌방이 있다. 부엌 부뚜막 위에는 작은 붙박이장을 설치했고, 마구간 위에는 다락을 두는 등 편의를 위한 공간 활용이 돋보인다. 출입구 왼쪽에는 툇마루를 두었고, 건물 오른쪽 옆면에는 별도의 출입문을 두었다.
참고자료
- "무섬마을의 초가 - 까치구멍집", 레디앙, 2013.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