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수도리 김덕진 가옥
영주수도리김덕진가옥 Kim Deok-jin’s House in Sudo-ri, Yeongju |
|
대표명칭 | 영주수도리김덕진가옥 |
---|---|
영문명칭 | Kim Deok-jin’s House in Sudo-ri, Yeongju |
한자 | 榮州水島里金德鎭家屋 |
주소 | 경상북도 영주시 문수면 무섬로234번길 31-12 (수도리)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17호 |
지정(등록)일 | 1999년 8월 9일 |
분류 | 유적건조물/주거생활/주거건축/가옥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영주 수도리 김덕진 가옥,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
해설문
국문
김덕진 가옥은 고종 22년(1885)에 지어졌다고 알려진 살림집이다. 원래 반남 박씨 가문에서 지었지만, 예안(선성) 김씨 입향조 김대(金臺)의 증손인 김낙기(金樂沂)의 부인이 1910년대에 매입한 후 선성 김씨 가문에서 대대로 살았다. 김낙기의 손자인 아석 김원규(金遠奎)의 호를 따서 아석 고택으로도 불린다.
평면이 ‘ㅁ’ 자 모양인 기와지붕 집으로 중앙에 안마당, 앞쪽에 ‘一’ 자 모양의 사랑채, 뒤쪽에 ‘ㄷ’ 자 모양의 안채가 있다. ‘ㅁ’ 자 모양 집은 남녀를 구분하는 유교의 생활 원리를 반영한 구조이다. 개방적인 공간인 사랑채는 남성, 폐쇄적인 공간인 안채는 여성이 사용하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구조는 유교 문화의 뿌리가 깊은 지역에 많이 분포한다.
사랑채에는 손님을 맞이하는 사랑마루와 사랑방이 있고, 사랑채 오른쪽에는 안마당으로 들어가는 문인 중문과 외양간을 두었다. 안채에는 오른쪽부터 안주인이 사용하는 안방, 대청, 건넌방이 있고, 안방과 건넌방 앞에는 각각 부엌과 물건을 넣어 두는 고방을 두었다.
이 가옥은 후대에 수리하여 겉모습은 조금 변하였지만, 내부의 각종 시설은 원래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다. 또한, 마을의 살림집 가운데 비교적 옛날식에 속하여 조선 시대 후기 가옥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영문
Kim Deok-jin’s House in Sudo-ri, Yeongju
This house was built in 1885 by Bannam Bak clan, but was purchased in 1910 by the wife of Kim Nak-gi (1826-1892) and has been used by his family until today. Kim Nak-gi was the great-grandson of Kim Dae-ui, the first person from the Yean Kim clan to settle in the area.
The house has a square layout with a courtyard in the middle. The front section of the house is the men's quarters, where the master of the house lived and received guests. Behind this is the women's quarters, which was hidden from view in accordance with the Confucian tradition of separation of the sexes. Here, the women of the house lived and did housework.
The men’s quarters features a wooden-floored hall used for entertaining guests and a room with under-floor heating. To the right is an entrance leading to the inner courtyard, and a stable. The women’s quarters features a wooden-floored hall in the center with an underfloor-heated room on either side. In front of the room on the right, there is a kitchen, and in front of the room on the left there is a storeroom.
Due to several repairs, the exterior of the house has changed slightly, but the interior remains mostly in its original design.
영문 해설 내용
이 집은 1885년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원래 반남박씨 가문에서 지었으나, 예안김씨 입향조 김대의 증손자인 김낙기(1826~1892)의 부인이 1910년대에 매입하여 예안김씨 가문에서 대대로 살았다.
안마당을 중심으로 ㅁ자형을 이루고 있다. 앞쪽에는 남자가 거처하며 손님을 접대하던 사랑채가 있고, 뒤쪽에는 여자가 거처하며 집안일을 하던 안채가 있다. 안채는 밖에서 볼 수 없게 만들어서 남녀를 구별하는 유교 사상을 반영하였다.
사랑채에는 손님을 맞이하는 마루와 온돌방이 있고, 사랑채 오른쪽에는 안마당으로 들어가는 문과 외양간을 두었다. 안채에는 대청을 중심으로 양옆에 온돌방이 있고, 오른쪽과 왼쪽 방 앞에는 각각 부엌과 고방을 두었다.
이 가옥은 후대에 수리를 거치며 겉모습은 조금 변하였지만, 내부의 각종 시설은 원래 모습을 비교적 잘 간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