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내림리 모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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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내림리 모은정
Moeunjeong Pavilion from Naerim-ri, Yeongju
대표명칭 영주 내림리 모은정
영문명칭 Moeunjeong Pavilion from Naerim-ri, Yeongju
한자 榮州 內林里 慕恩亭
주소 경상북도 영주시
지정(등록) 종목 문화재자료 제565호
지정(등록)일 2010년 3월 11일
분류 유적건조물/주거생활/조경건축/누정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영주 내림리 모은정,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모은정은 1900년대 초에 정태용(鄭泰鎔)의 후손들이 세운 정자이다. 원래 이 자리에는 정태용이 말년에 학문을 연구하고 후학을 가르치기 위해 지은 서암(西菴)이라는 암자가 있었다. 이후 암자가 무너져 후손들이 그 자리에 다시 세운 정자가 모은정이다.

모은정은 기와지붕에 앞면 3칸, 옆면 2칸 크기의 정자이다. 중앙에 대청이 있고 양쪽에 각각 온돌방을 두었다. 대청 앞면에는 위쪽으로 여는 문을 설치하였는데, 문을 모두 열면 마루방이 되어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대청과 온돌방 앞에는 좁은 마루를 만들고 난간을 돌렸다.

모은정은 조선 시대 후기 정자의 보편적인 모습을 잘 보여 주는 자료이다. 영주댐 건설로 현재 위치로 옮겼다.

영문

Moeunjeong Pavilion from Naerim-ri, Yeongju

This pavilion, built in the early 1900s, was originally located in Naerim-ri, a clan village of the Yeongil Jeong clan.

The descendants of the Yeongil Jeong clan lived in Naerim-ri after their ancestor Jeong Jun (1576-1637) had settled there at the end of the 16th century. In this village, there was a lecture hall built by Jeong Tae-yong (1827-1895) for educating his students, but after it had collapsed, his descendants built this pavilion in its location.

Moeunjeong Pavilion is an example of a typical pavilion from the late period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It has a wooden-floored hall in the center with two underfloor-heated rooms on either side. In front of the hall and the rooms, there is a small elevated wooden-floored porch with a balustrade.

영문 해설 내용

이 정자는 내림리에 살던 영일정씨 문중에서 1900년대 초에 세웠다.

내림리 마을은 정준(1576-1637)이 16세기 말에 입향한 이래로 영일정씨 후손들이 세거하였다. 마을에는 정태용(1827-1895)이 후학을 가르치기 위해 지은 강당이 있었는데, 이후 강당이 무너져 정태용의 후손들이 그 자리에 이 정자를 다시 세웠다.

모은정은 조선 후기에 지어진 정자의 일반적인 형태를 잘 보여준다. 중앙에는 대청이 있고 양쪽에 각각 온돌방을 두었다. 대청과 방 앞에 좁은 마루를 만들고 난간을 둘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