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가흥리 암각화

HeritageWiki
이동: 둘러보기, 검색
영주 가흥리 암각화
Petroglyphs of Gaheung-ri, Yeongju
영주 가흥리 암각화,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영주 가흥리 암각화
영문명칭 Petroglyphs of Gaheung-ri, Yeongju
한자 榮州 可興里 岩刻畵
주소 경상북도 영주시 가흥1동 264-2번지
지정(등록) 종목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48호
지정(등록)일 1990년 8월 7일
분류 유물/일반조각/암벽조각/암각화
수량/면적 496㎡
웹사이트 영주 가흥리 암각화,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암각화는 바위, 절벽, 동굴 벽면 등에 칠하기, 새기기, 쪼기 등의 수법으로 그린 바위 그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청동기 시대에 기호, 물건, 동물 등의 그림을 새긴 암각화를 많이 만들었는데, 풍요, 다산, 안녕 등을 기원하는 의도로 그렸다고 짐작한다.

가흥리 암각화는 보물 제221호인 가흥리 마애삼존불이 있는 바위에서 아래로 10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다. 암각화를 새긴 바위는 표면이 거친 화강암이며 그림을 그린 벽은 수직에 가깝다. 암각화는 선 쪼기 기법으로 그린 칼자루 모양인 검파형(劍破形) 무늬만으로 이루어졌다. 검파형 무늬는 안쪽으로 오목하게 들어가는 외곽선 안에 가로 선을 1~3개 그은 모양인데, 1개의 무늬에는 세로 선도 1개 그었다. 검파형 무늬는 6개가 불규칙한 간격으로 열을 이루고 상하에 3개의 무늬를 배치한 모습이다. 가흥리 암각화를 처음 발견했을 때에는 검파형 무늬가 10여 개 이상 있다고 알려졌는데, 바위 표면의 이물질을 완전히 제거한 현재에는 9개의 무늬만 선명하게 확인된다.

가흥리 암각화는 청동기 시대에 만들어졌는데, 당시의 예술과 신앙, 문화 등을 연구하는 데에 귀중한 자료이다.

영문

Petroglyphs of Gaheung-ri, Yeongju

Petroglyphs refer to images such as symbols, objects, and animals that have been carved on a rock, stone, or cave wall. Petroglyphs are found throughout the world. It is presumed that in Korea, many of them were made during the Bronze Age (1500-300 BCE). They are believed to have been made as a wish for prosperity, fertility, and peace.

These petroglyphs were discovered in 1989. The petroglyphs are carved on the nearly vertical surface of a granite rock and measure 1.5 m in height and 4.5 m in width. The site includes nine shapes each consisting of a concave rectangular outline with one to three horizontal lines inside. The lines were chiseled with a tool. The meaning of the shapes is unknown.

Ten meters above the petroglyphs is a rock-carved buddha triad (Treasure No. 221).

영문 해설 내용

암각화란 바위, 절벽, 동굴의 벽면에 기호, 물건, 동물 등의 그림을 새겨 놓은 것을 말한다. 이러한 암각화는 세계 각지에서 발견되며, 한국에서는 청동기시대에 많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풍요, 다산, 안녕을 기원하는 의도로 그렸다고 짐작한다.

가흥리의 암각화는 1989년에 발견되었으며, 수직에 가까운 화강암 벽면에 높이 1.5m, 너비 4.5m 크기로 조성되어 있다. 안쪽으로 오목하게 들어가는 외각선 안에 가로 선을 1-3개 그린 모양의 무늬 9개가 선명하게 남아 있다. 도구로 쪼아 굵은 선을 새기는 방법으로 만들어졌으며, 무슨 의미인지는 알 수 없다.

암각화에서 10m 정도 위쪽에는 가흥리 마애삼존불(보물 제221호)이 새겨져 있다.

참고자료

  • 영주 가흥리 암각화, 국가문화유산포털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ccbaCpno=2113702480000&pageNo=1_1_1_1
  • 영주 가흥리 암각화, 디지털영주문화대전 http://yeongju.grandculture.net/yeongju/toc/GC07400498
  • 배용호의 문화확대경[48] 길가에 버려진 암각화, 영주시민신문, 2016.4.7. http://www.yj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8582 -> 이런 암각화 유적은 한반도의 동남쪽, 즉 경상도 지역에 몰려 분포되어 있어 경북지방의 선사인의 생활 또는 사유세계를 연구하는 중요한 문화재가 된다. 특히 영주의 암각화는 세계적으로 한반도에서만 발견된다는 방패형 암각화라는 특징도 가지고 있다. 방패형 암각화는 영천 보성리, 영주 가흥동, 경주 석장동, 전북 남원 대곡리 등에서 잇따라 발견되었다. 현재까지 발견된 암각화 가운데 절반 이상 차지해 대표적인 ‘한국형 암각화’로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