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창절서원
창절서원 彰節書院 Changjeolseowon Confucian Academ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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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안내판: 영월 창절서원 |
해설문
국문
창절서원은 조선 후기에 사육신과 충신을 추모하고자 세워졌다. 정조 15년(1791)에 특별 전교를 받아 창절서원을 세우고 창절사 사우 2칸을 확장하였으며, 생육신 김시습, 남효온을 모셔 총 아홉 명의 위패를 모셨다.
순조 28년(1828) 순절 충신 박심문을 모시면서 모두 열 명의 위패를 모시고 지금까지 제사를 지낸다.
창절서원은 조선 시대 전형적인 전학후묘(前學後廟) 형식으로, 문루인 배견루로 들어가면 앞쪽에 강학 공간인 창절서원이 있고, 그 뒤쪽에 제사 공간인 창절사가 있다.
고종 1년(1864)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보존된 전국 47개 서원 중 한 곳으로, 지금까지도 매년 10월 9일 대제를 지내고, 매월 음력 초하루와 보름에도 향사(제사)를 올리고 있다.
영문
Changjeolseowon Confucian Academy, Yeongwol
A Confucian academy, called seowon in Korean, is a private education institution of the Joseon period (1392-1910) that usually combined the functions of a Confucian shrine and a lecture hall.
Changjeolseowon Confucian Academy was established upon royal charter in 1791 to honor the loyal subjects of King Danjong (1441-1457, r. 1452-1455), who died in exile in Yeongwol after his uncle usurped the throne. Over time, a total of ten people came to be honored at the academy. Notably, the academy was one of the 47 institutions allowed to remain open following a nationwide decree to shut down most Confucian academies and shrines in the late 19th century.
The complex consists of a gate pavilion, two dormitories, a lecture hall, an inner gate, two auxiliary shrines, and a main shrine named Changjeolsa. Veneration rituals are performed on the 9th day of the 10th lunar month, as well as the 1st and 15th days of each lunar month.
영문 해설 내용
서원은 조선시대에 설립된 사설교육기관으로, 선현 제향과 교육의 기능을 수행하였다.
창절서원은 숙부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에 유배되어 세상을 떠난 단종(1441-1457, 재위 1452-1455)의 충신들을 기리기 위해 1791년 왕명으로 세워졌다. 현재는 모두 열 명의 위패를 모시고 있다. 19세기 말 서원철폐령에도 훼철되지 않은 전국의 47개 서원 중 한 곳이다.
창절서원은 문루, 동서재, 강당, 내삼문, 동서무, 사당인 창절사로 이루어져 있다. 지금도 매년 10월 9일 대제를 지내고, 매월 음력 초하루와 보름에도 향사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