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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창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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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창절사
영월 창절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영월 창절사
한자 寧越 彰節祠
주소 강원도 영월군 단종로 60
지정번호 보물
지정일 2022년 11월 25일
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제사유적 / 제사터
소유자 (사)창절서원
관리자 (사)창절서원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동
웹사이트 영월 창절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창절사는 조상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사우(祠宇)다. 단종의 복위를 위해 목숨 바쳐 충절을 지킨 사육신 박팽년, 성삼문, 이개, 하위지, 류성원, 유응부와 죽는 것만 못한 삶을 영위하며 절의를 다한 생육신 김시습, 남효온,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단종 시신을 수습하여 몰래 장사를 지낸 영월 호장 엄흥도, 그리고 사육신과 함께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순절한 박심문 등 충신 열 명을 제향하고자 1685년에 세웠다. 숙종 대에 ‘창절’이라는 사액(임금이 이름을 지어 새겨 내림)을 받았으며, 1705년 현 위치로 옮겨 지었다.

영월 창절사는 다른 사우보다 비교적 규모가 크며, 십충신 등을 기리는 사당 외에도 유생들이 모여 공부하는 강학 공간인 강당과 동서재, 정문 누각인 배견루(拜鵑樓)를 갖추고 있어, 조선 시대 일반적 서원과 구성이 같다.

창절사는 인근에 있는 장릉과 함께 영월 지역의 단종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세워졌으며, 18세기의 건축적 특징을 반영하고 있어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높아 보물로 지정되었다.

영문

Changjeolsa Shrine, Yeongwol

Changjeolsa Shrine honors the loyal subjects of King Danjong (1441-1457, r. 1452-1455)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who died in exile in Yeongwol after his uncle Prince Suyang (i.e. King Sejo, r. 1455-1468) usurped the throne. Originally established in 1685 next to the king's tomb (about 1.5 km to the northwest), it was moved to its current location in 1705 upon the shrine's promotion to a Confucian academy following the restoration of the king's honor in 1698.

Ten people are venerated at this shrine. They include the Six Martyred Ministers (Bak Paeng-nyeon, Seong Sam-mun, Yi Gae, Ha Wi-ji, Ryu Seong-won, Yu Eung-bu), who were killed for their attempt to return King Danjong to the throne, and two of the Six Loyal Subjects (Kim Si-seup, Nam Hyo-on), who refused to serve any official posts under King Sejo, as well as Eom Heung-do and Bak Sim-mun, who are known respectively for having retrieved and buried King Danjong's body and for assisting the Six Martyred Ministers in their attempt to restore the king to the throne.

The shrine was designated as a Treasure in 2022 due to its great historic and academic value, which stems from its relation to the history of King Danjong's stay in the Yeongwol area and its characteristics as a work of 18th-century architecture.

영문 해설 내용

창절사는 조선 제6대 임금 단종(재위 1452-1455)의 충신들을 기리는 사당이다.

원래 단종의 묘 옆에 1685년에 세웠는데, 1698년 단종이 복권된 이후 사액을 받고 1705년 지금의 위치로 옮겨 지었다. 현재 창절사에는 총 10명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단종의 복위를 꾀하다 처형된 사육신(박팽년, 성삼문, 이개, 하위지, 류성원, 유응부), 평생 벼슬하지 않고 단종에 대한 절의를 지킨 생육신 중 2명(김시습, 남효온), 단종의 시신을 수습하여 장사를 지낸 엄흥도, 사육신과 함께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순절한 박심문이다.

영월 지역의 단종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세워졌으며, 18세기의 건축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높아 2022년 보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