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주천 삼층석탑
주천 삼층석탑 Three-story Stone Pagoda in Jucheon-r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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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주천 삼층석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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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Three-story Stone Pagoda in Jucheon-ri |
한자 | 酒泉 三層石塔 |
주소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주천리 1125-4 |
지정(등록) 종목 |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28호 |
지정(등록)일 | 1984년 6월 2일 |
분류 |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
수량/면적 | 1기 |
웹사이트 | 주천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흥녕사라는 절을 처음 지을 때 절을 안내하기 위해 세운 탑 3기 중 하나로 전한다. 이층 기단 위에 삼층의 탑신을 올린 모습이다.
기단은 일부분이 떨어져 나갔으며 각 면의 가운데와 모서리마다 기둥을 본떠 새겨 놓았다. 아래층 기단의 맨 윗돌에는 구멍이 세 군데 있고, 윗면에는 연꽃무늬를 장식했다. 탑신은 일층 몸돌에만 기둥 모양을 새겼다. 이층 지붕돌은 끝부분이 깨져 있는데, 그 탓에 삼층 지붕돌이 더 커 보여 마치 다른 탑의 것을 끼워놓은 것처럼 보인다.
흥녕사를 처음 세울 때 만든 것으로 전하나, 각 부분의 비례가 잘 맞지 않고 이삼 층의 몸돌에 기둥을 새기지 않은 점 등으로 보아 고려 말에서 조선 초 사이에 세운 것으로 짐작된다. 원래는 강기슭에 있었던 있었으나 둑을 쌓으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겼는데 이때 탑 안에서 금동불상을 발견했다고 한다.
영문
Three-story Stone Pagoda in Jucheon-ri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Although not all pagodas contain the true remains, they are nonetheless worshiped as sacred places that enshrine the Buddha.
This three-story stone pagoda is said to have been erected circa 643 to guide worshipers to Heungnyeongseonwon Temple (today’s Beopheungsa Temple). However, based on its design, it likely dates to the turn of the Goryeo (918-1392) and Joseon (1391-1910) periods. Originally located on the mountain slope along the bank of the Jucheongang River, the pagoda was moved to its current location due to the construction of an embankment. During the relocation, a gilt-bronze Buddhist statue is said to have been discovered inside.
The pagoda consists of a two-tier base, three sets of body and roof stones, and a decorative top. The lower tier of the base and the corners of the second-story roof stone have undergone significant damage. The base is decorated with various designs, such as holes, lotuses, and pillars. The corners of the first-story body stone are also carved to resemble pillars. Due to the damaged roof stone, the pagoda looks slightly out of proportion.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상징적인 조형물이다. 모든 탑이 진신사리를 모신 것은 아니지만,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 신앙의 대상이 된다.
이 삼층석탑은 643년 흥녕선원(지금의 법흥사)이 창건될 당시 절을 안내하기 위해 세워졌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탑의 양식으로 봤을 때 실제로는 고려 말에서 조선 초 사이에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원래 주천강 기슭에 있던 것을 둑을 쌓으면서 지금의 자리로 옮겼는데 이때 탑 안에서 금동불상을 발견했다고 한다.
이 탑은 2단으로 된 기단, 3층의 몸돌과 지붕돌, 머리장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래층 기단과 2층 지붕돌의 끝부분은 깨져 있다. 기단에는 구멍, 연꽃무늬, 기둥무늬 등이 있고, 1층 몸돌의 모서리에도 기둥 모양을 새겼다. 지붕돌이 깨져 있어 비례가 다소 맞지 않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