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민충사
민충사 Minchungsa Shr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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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민충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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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Minchungsa Shrine |
한자 | 愍忠祠 |
주소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금강공원길 136 (영흥리) |
지정(등록) 종목 | 강원도 문화재자료 제27호 |
지정(등록)일 | 1984년 6월 2일 |
분류 | 유적건조물/인물사건/인물기념/사우 |
수량/면적 | 1동 |
웹사이트 | 민충사,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단종이 영월에 유배되어 세조 3년(1457)에 생을 마감하자, 단종을 모시던 종인과 시녀들이 강물에 몸을 던져 죽음으로 절개를 지켰다. 민충사는 이들의 위패를 모신 곳이다.
처음에는 마을 사람들이 이곳을 낙화암이라 부르고 단을 설치하여 그 넋을 위로하였다고 한다. 그 후 영조 18년(1742) 이곳에 영월 부사 홍성보가 사우(祠宇)를 세워 단종의 시녀와 종인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냈으며, 영조 34년(1758)에 ‘민충’이라는 편액이 내려졌다. 그 후에도 여러 차례 고쳐 지었다. 현재의 건물은 한국전쟁 때 크게 훼손된 것을 1956년 손질하여 고친 것이다. 매년 한식과 음력 10월 24일 단종에게 제사를 올리고 있다.
영문
Minchungsa Shrine
Minchungsa Shrine is dedicated to the ladies-in-waiting and other servants of King Danjong (1441-1457, r. 1452-1455), the sixth ruler of the Joseon dynasty (1392-1910).
Danjong became king at a young age and soon lost the throne to his uncle Prince Suyang (i.e. King Sejo, r. 1455-1468). In 1457, he was exiled to Yeongwol where after four months he was sentenced to death. Following Danjong’s death, his loyal servants chose to take their lives as well by throwing themselves into a river. Early on, the local residents named this place Nakhwaam, meaning “Rock of the Fallen Flowers,” and built an altar to comfort the souls of the dead. Later in 1742, the local magistrate Hong Seong-bo (1685-1742) built a shrine to venerate King Danjong’s servants. In 1758, the shrine was bestowed its name, which means “Shrine of Compassion and Loyalty.”
The building was severely damaged during the Korean War (1950-1953) and repaired in 1956. A veneration ritual is performed here each year in the fourth and tenth lunar months.
영문 해설 내용
민충사는 조선의 제6대 왕인 단종(1441-1457, 재위 1452-1455)을 모시던 시녀와 하인들을 기리는 사당이다.
단종은 어린 나이에 왕이 되었으나 숙부인 수양대군(후의 세조, 재위 1455-1468)에게 왕위를 빼앗겼고, 1457년 영월에 유배된 지 4개월 만에 세상을 떠났다. 단종을 모시던 이들은 강물에 몸을 던져 죽음으로 절개를 지켰다. 처음에는 마을 사람들이 이곳을 낙화암이라 부르고 단을 설치하여 그 넋을 위로하였다고 한다. 그 후 1742년 영월 부사 홍성보(1685-1742)가 사당을 세워 충신들을 기렸으며, 1758년에 ‘민충사’라는 편액이 내려졌다.
민충사는 한국전쟁 때 크게 훼손되어 1956년에 중수되었다. 매년 음력 4월과 10월에 제사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