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
영월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 Potholes on Yoseonam Rock in Mureung-ri, Yeongw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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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영월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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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Potholes on Yoseonam Rock in Mureung-ri, Yeongwol |
한자 | 寧越 武陵里 邀仙岩 돌개구멍 |
주소 | 강원도 영월군 수주면 무릉리 1423 |
지정(등록) 종목 | 천연기념물 제543호 |
지정(등록)일 | 2013년 4월 11일 |
분류 | 자연유산/천연기념물/지구과학기념물/지질지형 |
수량/면적 | 35,927.50㎡ |
웹사이트 | 영월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요선암은 ‘신선을 맞이하는 바위’라는 뜻으로 조선 시대 문예가였던 양사언이 평창 군수 시절에 이곳의 풍광을 즐기며 암반 위에 ‘요선암’이라고 새겼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요선암에는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돌개구멍들이 하천 바닥 화강암반 위에 폭넓게 발달되어 있다.
돌개구멍은 ‘속이 깊고 둥근 항아리 구멍’이라는 뜻으로 하천을 따라 운반되어 온 자갈 등이 하천 바닥 암반의 갈라진 틈에 들어가 물살과 함께 회전하여 암반이 오목하게 파이면서 생긴다. 보통 하천의 상류 지역에서 빠른 유속과 큰 에너지로 파인 틈에 자갈이나 모래 등이 들어가 회오리가 이는 듯한 물살로 회전운동을 계속하면서 구멍은 커다란 항아리 모양이 된다. 주로 사암이나 화강암과 같은 등질성의 단단한 암석에서 잘 발달하며, 원형이나 타원형이 다수를 차지한다.
하천의 흐름에 따른 침식 작용과 지형 변화 등을 밝힐 수 있어 학술 가치가 크며, 여러 돌개구멍이 복합적으로 발달된 지형 자체가 이루는 경관 가치도 우수하다.
영문
Potholes on Yoseonam Rock in Mureung-ri, Yeongwol
A pothole is a smooth, rounded hollow carved into the bedrock of a waterway. It is created when pebbles and sand enter a crack in the bedrock and whirl around with the water, causing the rock to erode. This geological formation generally occurs in the fast-moving and turbulent upper course of a waterway and can develop well in dense, homogenous rocks such as sandstone or granite.
These potholes found in Mureung-ri Village along the Jucheongang River are formed from granite bedrock and cover an area of about 35,000 ㎡. They are well developed, coming in a variety of shapes and sizes. Collectively, the area is known as Yoseonam, meaning the “Rock That Welcomes Immortals.” This name is said to have been given by the civil official and calligrapher Yang Sa-eon (1517-1584), who visited here while in office as the local magistrate of a neighboring district.
The complexly developed potholes of Yoseonam Rock are not only valued for their scenic beauty but are of great academic value as they shed light on the mechanisms of erosion and changing terrain of the river.
영문 해설 내용
돌개구멍은 물길의 암반에 형성되는 매끄럽고 둥근 구멍이다. 자갈과 모래가 암반의 갈라진 틈에 들어가 물살과 함께 회전하여 암반이 파이면서 만들어진다. 보통 이러한 지형은 유속이 빠른 상류 지역에서 생기며, 사암이나 화강암과 같은 등질성의 단단한 암석에서 잘 발달한다.
무릉리 주천강의 돌개구멍은 약 35,000㎡ 면적의 화강암반 위에 다양한 형태와 규모의 돌개구멍이 넓게 발달되어 있다. 이곳은 요선암이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신선을 맞이하는 바위’라는 뜻이다. 조선시대 문신이자 서예가였던 양사언(1517-1584)이 인근 지역에서 군수를 지내던 시절에 이곳의 풍광을 즐기며 이러한 이름을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복합적으로 발달된 요선암의 돌개구멍은 경관 가치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하천의 흐름에 따른 침식 작용과 지형 변화 등을 밝힐 수 있어 학술 가치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