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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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
Forest of David Hemiptelea and Dwarf Elms in Jusagol Valley, Yeongyang
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
영문명칭 Forest of David Hemiptelea and Dwarf Elms in Jusagol Valley, Yeongyang
한자 英陽 做士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
주소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주남리 산82-1
지정(등록) 종목 천연기념물 제476호
지정(등록)일 2007년 2월 21일
분류 자연유산/천연기념물/문화역사기념물/생활
수량/면적 24,577㎡
웹사이트 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위숲

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은 17세기에 재령 이 씨 집안의 주곡공 이도(做谷公 李櫂)와 주계공 이용(做溪公 李榕) 형제가 조성한 숲이다. 수해를 방지하고 바람을 막는 한편 주사골 마을의 경치를 아름답게 하려는 목적으로 이 숲을 만들었다고 한다. 주사골이라는 마을의 이름도 이 두 형제의 호를 딴 것이다.

주사골의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은 다른 지역의 전통적인 마을 숲과 달리 위 숲과 아래 숲으로 나뉘어 조성된 점과 시무나무와 비술나무가 주종을 이룬다는 점이 특색이다. 시무나무는 줄기와 가지에 긴 가시가 돋아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마을에서는 스무나무로 불렸다. 봄에 돋아나는 시무나무의 새잎은 식용으로 쓰였다고 전해진다.

위 숲은 면적이 10,000㎡ 정도이다. 이 숲에는 조성 초기에 심어서 거목이 된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외에도 이 나무들의 후계목, 산팽나무, 말채나무, 쉬나무, 참빗살나무, 느티나무, 옻나무 등이 자라고 있다.

아래숲

영양 주사골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은 17세기에 재령 이 씨 집안의 주곡공 이도(做谷公 李櫂)와 주계공 이용(做溪公 李榕) 형제가 조성한 숲이다. 수해를 방지하고 바람을 막는 한편 주사골 마을의 경치를 아름답게 하려는 목적으로 이 숲을 만들었다고 한다. 주사골이라는 마을의 이름도 이 두 형제의 호를 딴 것이다.

주사골의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숲은 다른 지역의 전통적인 마을 숲과 달리 위 숲과 아래 숲으로 나뉘어 조성된 점과 시무나무와 비술나무가 주종을 이룬다는 점이 특색이다. 시무나무는 줄기와 가지에 긴 가시가 돋아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마을에서는 스무나무로 불렸다. 봄에 돋아나는 시무나무의 새잎은 식용으로 쓰였다고 전해진다.

아래 숲은 면적이 10,000㎡ 정도이다. 이 숲에는 조성 초기에 심어서 거목으로 자란 시무나무와 비술나무 외에도 이 나무들의 후계목, 산팽나무, 말채나무, 쉬나무, 소태나무, 회화나무, 옻나무 등이 자라고 있다. 이 숲 안에는 정월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동제를 지내는 장소인 동제당(洞祭堂)이 있다.

영문

Forest of David Hemiptelea and Dwarf Elms in Jusagol Valley, Yeongyang

This forest was created in the 17th century by two brothers of the Jaeryeong Yi clan, namely Yi Do (1636-1712) and Yi Yong (1640-1693). It was planted to protect the village from strong winds and floods and to add to the beautiful scenery. The name of the valley in which the forest is located, Jusagol, means “valley of the ‘Ju’ literati,” which comes from the two brothers’ pen names, Jugok and Jugye.

This forest is divided into an upper and lower section, each measuring 10,000 sq. m. Inside the lower forest, there is a shrine called Dongjedang where a village ritual is held during a festival celebrating the first full moon of the lunar new year.

The two most populous tree species in this forest are David hemiptelea and dwarf elm. David hemiptelea (Hemiptelea davidii (Hance) Planch.) is a deciduous tree in the family Ulmaceae. It is an extremely rare tree that is native only to Korea and parts of China. It has serrated leaves and is characterized by its many long spikes on its branches. It is said that the local villagers used to eat the leaf buds of this tree. Dwarf elm (Ulmus pumila L.) is a deciduous tree in the family Ulmaceae and is found all throughout Northeast Asia.

In recognition of the forest’s historical and cultural value, it was designated as Natural Monument No. 476 in 2007.

영문 해설 내용

이 숲은 17세기에 재령이씨 가문의 이도(1636-1712)와 이용(1640-1693) 형제가 조성하였다. 마을의 방풍과 수해 방지 및 경관 조성을 위해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주사골이라는 이름도 이 두 형제의 호 주곡, 주계에서 유래하였다.

이 숲은 면적이 각각 10,000㎡인 위 숲과 아래 숲으로 나뉘며, 아래 숲에는 정월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기 위해 동제를 지내는 장소인 동제당이 있다.

이 숲의 주종을 이루는 나무는 시무나무와 비술나무이다. 시무나무는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나무로, 한국과 중국 일부 지역에서만 자라는 매우 희귀한 나무이다. 가지에는 가시가 있고 잎은 톱니 모양으로 생겼다. 시무나무의 새잎은 식용으로도 쓰였다고 한다. 비술나무는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 나무로 동북아시아 지역 전역에서 자란다.

이 숲은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에 천연기념물 476호로 지정되었다.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