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월산리 월계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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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월산리 월계고분군
Ancient Tombs in Wolgye Village of Wolsan-ri, Yeonggwang
대표명칭 영광 월산리 월계고분군
영문명칭 Ancient Tombs in Wolgye Village of Wolsan-ri, Yeonggwang
한자 靈光 月山里 月桂古墳群
지정(등록) 종목 전라남도 기념물 제189호
지정(등록)일 2001년 9월 27일
분류 유적건조물/무덤/무덤/고분군
수량/면적 2기
웹사이트 영광 월산리 월계고분군,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고분은 삼국시대 이래 사회적 지위가 높은 지배층의 무덤을 말한다.

영광 월산리 월계고분군은 해발 20m 내외의 구릉 능선 위에 있으며, 분구 형태가 장고분(長鼓墳)*인 1호분과 원형인 2호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고분인 1호분의 전체 길이는 약 41.5m이며, 북서쪽의 방형분과 남동쪽의 원형분이 합쳐져 있다. 매장주체부(埋葬主體部)*는 원형분의 정상부에서 남쪽으로 약 1m 떨어진 지점에서 확인되었다.

원분인 2호분은 1호분에서 남동쪽으로 약 25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전체 길이는 약 10m이다.

우리나라에서 장고분은 현재까지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총 14기가 확인되었는데, 이들은 5~6세기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장고분은 무덤의 구조와 형태가 일본의 전방후원분*과 유사해 고대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연구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 장고분: 원형부와 방형부로 구분되는 분구가 합쳐져 단일 분구의 형태를 갖춘 고분을 말하며, 그 모양이 장고와 닮았다고 해서 장고분이라 부름.
  • 매장주체부: 무덤 주인의 시신이나 부장품 등이 매장된 무덤의 중심 공간.
  • 전방후원분: 앞은 네모나고(전방) 뒤는 둥근 형태(후원)라고 해서 이름 붙은 무덤

영문

Ancient Tombs in Wolgye Village of Wolsan-ri, Yeonggwang

These two ancient tombs located atop a low hill (about 20 m above sea level) are presumed to have been built between the 5th and 6th centuries.

Tomb No. 1 consists of two connected earthen burial mounds. The mound to the northwest is square, while the one to the southeast is round. Together, they form a keyhole shape, which is said to resemble a traditional Korean double-headed drum (janggo or janggu) and is therefore known as a "janggo tomb” in Korea. The total length of the tomb is 41.5 m. The main burial chamber inside the mound is located 1 m to the south of the round mound's peak.

Tomb No. 2, located about 25 m to the southeast of Tomb No. 1, has a round burial mound and measures about 10 m in diameter.

A total of 14 “janggo tombs” have been discovered in Korea. They are located near the Yeongsangang River and are presumed to have been built between the 5th and 6th centuries. As these tombs share many features in common with the keyhole-shaped tombs of Japan, they are considered a valuable resource for studying the relationship between ancient Korea and Japan.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의 두 고분은 해발 20m 내외의 구릉 능선 위에 있으며, 5~6세기 사이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분구 형태가 장고분(長鼓墳)*인 1호분과 원형인 2호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호분은 2개의 봉분이 서로 이어져 있는 형태의 무덤이다. 북서쪽의 봉분은 방형이고 남동쪽의 봉분은 원형이다. 두 봉분이 합쳐져 전방후원형을 이루며, 그 모습이 한국 전통 악기인 장고처럼 생겼다고 해서 ‘장고분’으로 불린다. 전체 길이는 약 41.5m이며, 매장주체부는 원형분의 정상부에서 남쪽으로 약 1m 떨어진 지점에서 확인되었다.

2호분은 1호분에서 남동쪽으로 약 25m 떨어진 곳에 있으며, 봉분은 원형이고 전체 길이는 약 10m이다.

한국에서는 현재까지 총 14기의 장고분이 확인되었다. 이들은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으며, 5~6세기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장고분은 일본의 전방후원분과 유사해 고대 한국과 일본의 관계를 연구하는데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