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 법성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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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법성진성
Beopseongjinseong Fortress, Yeonggwang
대표명칭 영광 법성진성
영문명칭 Beopseongjinseong Fortress, Yeonggwang
한자 靈光 法聖鎭城
주소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면 진내리 947외 일대
지정번호 전라남도 기념물 제205호
지정일 2002년 11월 27일
분류 유적건조물/정치국방/성/성곽
시대 조선시대
수량/면적 15,970㎡
웹사이트 영광 법성진성,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진성은 지방의 각 진영(鎭營)에 성벽을 쌓은 방어 시설이다. 영광 법성진성은 전라도 일대 세곡을 모았던 법성창을 방어하기 위해 조선 중종 9년인 1514년에 돌을 쌓아 만들었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과『대동지지』에는 성벽의 둘레가 1,688척으로 기록돼 있는데, 이는 약 800m로 추정된다. 현재 남아 있는 성벽의 길이는 약 460m인데, 북벽은 전 구간이, 서쪽과 동쪽은 일부 구간만 확인된다.

1872년 만들어진『법성진지도』를 보면, 성 내부에는 동헌, 객사 등 관아 시설뿐만 아니라 세곡 수납과 관련된 창고시설도 있다.

성벽에는 축성(築城)에 동원된 전라도 관내의 군·현명과 쌓은 길이, 축성 책임자, 재정 담당자 등의 이름이 새겨져 있어, 법성진성의 축성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 동헌: 고을의 수령 등이 정무를 집행하던 건물
  • 객사: 왕을 상징하는 전패(殿牌)나 궐패(闕牌)를 모시거나, 외국 사신이나 다른 곳에서 온 관리를 대접했던 숙소

영문

Beopseongjinseong Fortress, Yeonggwang

Beopseongjinseong Fortress was built in 1514 to protect Beopseongchang Storehouse, where the tax grains of Jeolla-do Province were collected during the Joseon period (1392-1910). As seen in the Map of Beopseongjin Fort made in 1872, there were also government office facilities such as a magistrate’s office and a guesthouse in addition to the storehouse.

It is presumed that the fortress wall originally measured about 800 m in perimeter, but only about 460 m of the wall remains. The northern section and parts of the western and eastern sections of the wall remain, but the southern section near the ocean has been lost. Inscribed on the walls is various information related to the construction of the fortress such as the length of the wall and the names of the construction supervisor, the finance manager, and the counties and prefectures involved in the construction. Artifacts of the Joseon period, such as roof tiles, porcelain, and earthenware, were excavated from the site.

영문 해설 내용

법성진성은 조선시대 전라도 일대의 세곡을 모아 저장하던 창고인 법성창을 방어하기 위해 1514년에 만든 석성이다. 1872년에 만들어진『법성진지도』를 보면, 성 내부에는 창고 시설외에 동헌, 객사 등 관아 시설도 있었다.

원래 성벽의 둘레는 약 800m였던 것으로 추정되고, 현재 남아 있는 성벽의 길이는 약 460m이다. 바다에 접해 있는 남벽은 모두 파괴되었고, 서쪽과 동쪽은 일부 구간만 남아 있으며, 북벽은 전 구간이 남아 있다. 성벽에는 축성에 동원된 전라도 관내의 군·현 이름, 축성 책임자, 재정 담당자 등의 이름과 쌓은 성벽의 길이 등이 새겨져 있어, 법성진성의 축성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성 주변에서는 조선시대의 기와, 자기, 토기류 등의 유물이 출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