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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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대
Yeonggwangdae Platform
작성자 조철제, 경주의 조선문화 산책<1>-영광대(影光臺)에 담겨진 의미, 경주신문 2008년 8월 18일자 기사.
대표명칭 영광대
영문명칭 Yeonggwangdae Platform
한자 影光臺
주소 경상북도 경주시 재매정길 47 (교동)



해설문

국문

영광대는 1860년 가을에 경주 선비들이 무너진 월정교의 석재로 사마소에 대(臺)를 쌓은 것이다. 석재 한곳에 가로로 ‘영광대’라는 글씨를 새겼다. 1984년에 월정교 북쪽 끝에 있던 사마소를 지금의 자리로 옮기면서 이 대석은 방치되어 있었는데 2008년에 영광대 각석을 이곳으로 옮겨왔다.

영광대의 ‘영광’은 송나라 주희의 시구에서 두 글자를 인용한 것이다. 하늘빛과 구름 그림자가 함께 배회한다는 뜻으로 책을 읽으면 그 속에 성현의 아름다운 말과 권계(勸誡 : 잘못함이 없도록 타일러 주의시킴)가 되는 글귀가 담겨있다는 의미이다. 이종상(李鍾祥, 1799~1870)의 『정헌선생문집(定軒先生文集)』에 영광대에 대한 기록이 전해지고 있다.

영문

Yeonggwangdae Platform

Yeonggwangdae Platform was a stone platform built in 1860 by scholars at the local licentiate’s hall using the remains of Woljeonggyo Bridge, which was built across Namcheon Stream in the year 760 during the Unified Silla period (668-935). The name Yeonggwangdae means “Platform of Shadow and Light” and comes from a poem by the Chinese scholar Zhu Xi (1130-1200).

Due to renovations of Wolseong Palace Site in 1984, the licentiate’s hall was moved from its original location at the north end of Woljeonggyo Bridge to its current location. The stone platform was left in its original location but was eventually dismantled to be used in the reconstruction of Woljeonggyo Bridge, which was completed in 2018. In 2008, this stone, engraved with the Chinese characters for the name Yeonggwangdae, was moved to the licentiate's hall to commemorate the history of Yeonggwangdae Plat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