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계당 및 연계소영일기
연계당 및 연계소영일기 Yeongyedang Hall and Yeongye soyeong ilgi (Journal of the Reconstruction of Yeongyedang H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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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명칭 | 연계당 및 연계소영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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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명칭 | Yeongyedang Hall and Yeongye soyeong ilgi (Journal of the Reconstruction of Yeongyedang Hall) |
한자 | 蓮桂堂 및 蓮桂所營日記 |
지정(등록) 종목 |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115호 |
지정(등록)일 | 1985년 8월 5일 |
분류 | 유적건조물/인물사건/인물기념/생활유적 |
시대 | 조선시대 |
수량/면적 | 1동1책 |
웹사이트 | 연계당 및 연계소영건일록,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
해설문
국문
이 건물은 조선 선조 21년(1588)에 설치한 사마소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마소는 16세기 초에 생겨난 것으로, 소과*에 합격한 생원과 진사들이 모여 학문과 정치를 토론한 장소이자 자체 협의기구이다. 처음에는 성주성 서문 밖에 있었으나, 후에 건물이 많이 낡아 후손들이 계를 조직해 철종 11년(1860)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세우고 이름을 연계당이라 하였다.
연계당에 보관되어 있는 『연계소영일기』는 1860년 이건 공사를 날짜별로 기록하고, 특히 건축 자재의 매입 및 가격·목수·토공* 등의 수와 급료 등도 기재되어 있어 당시 건축공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연계소영일기』는 가로 22cm, 세로 34cm이며, 1쪽에 9줄씩 모두 30쪽 분량의 손으로 베껴쓴 책으로 표지는 『연계소영건일록(蓮桂所營建日錄)』이라 적혀 있다.
- 소과: 과거 중 하나인 소과는 사마시, 생원진사시라고도 했으며, 생원시와 진사시로 나누어져 있었다. 생원과 진사 각각 100명을 뽑아 성균관에 입학할 자격을 부여하였다.
- 토공(土工) : 토목이나 건축공사에서 토사를 취급하는 공사에 종사하는 사람
영문
Yeongyedang Hall and Yeongye soyeong ilgi (Journal of the Reconstruction of Yeongyedang Hall)
Yeongyedang Hall was first established in 1588 as an academic and political discussion venue for successful candidates of the lower state examinations. Local autonomous institutions such as this one were established in the urban areas throughout the country beginning in the early 16th century. The hall originally stood outside Seongjuseong Fortress, but its condition deteriorated over the years, and so it was reconstructed at its current location in 1860. Its name Yeonggyedang means “Hall of Lotus and Laurel,” referring to the Lotus Register (yeonbang) and the Laurel Register (gyebang), which were the respective names of the lists of those who passed the lower and higher state examinations.
Kept in Yeongyedang Hall is a handwritten book that contains a day-by-day account of the relocation and reconstruction of the building in 1860. The book, measuring 22 cm in width and 34 cm in height, consists of 30 pages with nine lines on each page. The record is particularly valuable in the research of the building construction process at the time, as it includes even such details as the prices of purchased materials, as well as the number of employed carpenters and construction workers and their wages.
영문 해설 내용
연계당은 소과 합격자들이 모여 학문과 정치를 토론하기 위해 1588년에 설립되었다. 조선시대에 이러한 자체 협의기구는 16세기 초부터 각 지방의 고을마다 설립되었다. 연계당은 원래 성주성 밖에 있었으나, 후에 건물이 많이 낡아 1860년에 지금의 자리로 옮겨 다시 지었다. 연계당이라는 이름은 ‘연방’과 ‘계방’에서 비롯된 것으로, 소과인 생원과 진사에 급제한 것을 연방, 대과에 급제한 것을 계방이라고 한다.
연계당에 보관되어 있는 『연계소영일기』는 1860년 이건 공사를 날짜별로 기록한 것을 손으로 베끼어 쓴 책이다. 가로 22cm, 세로 34cm이며, 1쪽에 9줄씩 모두 30쪽 분량이다. 건축 자재의 매입 기록과 가격, 목수와 토공 등의 수와 급료 등도 기재되어 있어 당시 건축공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