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상교리 고려석실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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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상교리 고려석실묘
Goryeo Stone Chamber Tomb in Sanggyo-ri, Yeoju
여주 상교리 고려석실묘,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여주 상교리 고려석실묘
영문명칭 Goryeo Stone Chamber Tomb in Sanggyo-ri, Yeoju
한자 驪州 上橋里 高麗石室墓
주소 경기도 여주시 북내면 상교리 산46-1
지정(등록) 종목 시도기념물 제198호
지정(등록)일 2004년 5월 6일
분류 유적건조물/무덤/무덤/적석묘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여주 상교리 고려석실묘,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석실묘*는 넓적한 돌을 이용하여 무덤의 방을 만든 다음 그 안에 시신이나 부장품을 넣은 매장 시설이다. 이 무덤은 직사각형의 돌을 짜 맞추어 2층의 사각형 모양으로 구성하였는데, 무덤방이 원형을 이룬 특이한 평면을 갖추고 있다. 입구에서 무덤방으로 들어가면 직사각 형태의 통로가 있고, 무덤방 안쪽 내부는 불규칙한 사각 형태의 돌을 쌓아 구성하였다. 천장은 커다랗고 편편한 돌 2매로 덮었다.

이 무덤은 발굴 전에 기단부가 흙 속에 깊게 묻혀 있었고, 기단 2층과 무덤방 입구 부분의 돌만이 노출되어 있었다고 한다. 한양대학교 박물관이 1983년 11월부터 12월까지 발굴 조사를 실시한 결과 무덤방에서 청동 숟가락 1점, 철제 촛대 1점, 철제 관정* 40여 점, 사람 뼛조각, 동물 뼈 등이 수습되었으며, 기단석 주변에서 온전한 형태의 토기 조각을 비롯하여 백자편과 기와편 등도 발견되었다. 그리고 청자 상감 구름 문양 대접과 개의 뼈 등이 확인되었다. 유물들의 제작 시기로 보아 고려 후기에 무덤이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독특한 무덤 구조와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유물이 출토되었다는 점에서 학술적으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 석실묘 : 돌방무덤.
  • 관정 : 널을 짜는 데에 쓰는 못

영문

Goryeo Stone Chamber Tomb in Sanggyo-ri, Yeoju

This is a stone chamber tomb presumed to have been built in the late period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It has a round burial chamber covered with two levels of a rectangular stone slabs. The walls of the chamber are constructed by stacking stones, and the ceiling is made of two large flat stones. There is a rectangular corridor leading from the entrance to the chamber.

During the excavation survey conducted here in 1983, one bronze spoon, one iron candlestick, over 40 iron nails, animal bones, and fragments of human bones were found. Also, a celadon bowl with inlaid cloud and scepter designs was assembled out of the fragments found in the tomb. Earthenware, white porcelain, and roof tile shards were excavated from the ground around the tomb.

영문 해설 내용

이곳은 고려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돌방무덤이다.

이 무덤은 무덤방이 원형이고 그 위에 사각형의 기단이 2층으로 조성된 특이한 구조를 보인다. 무덤방은 돌을 쌓아 조성하였고, 천장은 커다랗고 평평한 돌 2매로 덮었다. 입구와 무덤방 사이에는 직사각 형태의 통로가 있다.

1983년에 실시한 발굴조사 결과, 무덤방에서 청동 숟가락 1점, 철제 촛대 1점, 쇠못 40여 점, 사람 뼛조각, 동물 뼈 등이 수습되었다. 무덤방에서 수습한 청자 조각들을 수습해서 대접을 복원하였는데, 구름과 여의두 무늬가 상감 기법으로 꾸며져 있었다. 지상의 무덤 주변에서는 토기, 백자, 기와 등의 조각들이 발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