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지평리 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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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지평리 삼층석탑
Three-story Stone Pagoda in Jipyeong-ri, Yangpyeong
"양평 지평리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대표명칭 양평 지평리 삼층석탑
영문명칭 Three-story Stone Pagoda in Jipyeong-ri, Yangpyeong
한자 楊平 砥平理 三層石塔
주소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지평의병로 107 (지평리)
지정(등록) 종목 시도유형문화재 제180호
지정(등록)일 2002년 4월 8일
분류 유적건조물/종교신앙/불교/탑
시대 고려시대
수량/면적 1기
웹사이트 "양평 지평리 삼층석탑", 국가문화유산포털, 문화재청.



해설문

국문

석탑은 부처의 사리를 모신 축조물*로, 실제 사리가 없는 경우에도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신 곳으로 여겨진다.

양평 지평리 삼층석탑은 고려 전기에 세운 탑으로 1층 탑신석* 네 면에 불상을 조각한 것이 특징이다. 동서남북 각 방향에 조각된 불상을 사방불(四方佛)이라 하고, 탑 중앙에 모셔진 부처를 합쳐 오방불(五方佛)이 된다. 부처의 세계를 표현한 것으로 통일신라 때 유행하였다.

사방불이 표현된 대표적인 통일신라의 석탑인 양양 진전사지 삼층석탑과 비교하면 양평 지평리 삼층석탑은 새겨진 부처의 부피감이 적고 손가락 표현이 형식적이다. 또한 옥개 받침(지붕 받침)이 통일신라의 석탑과 달리 4단인 점으로 미루어 통일신라 전통을 계승한 고려 시대 초기의 석탑으로 보인다. 탑에 사방불을 조각한 석탑은 전국적으로 그 수가 많지 않으며, 현재 경기도에서는 양평 지평리 삼층석탑뿐이다.

지역 주민의 증언에 따르면, 양평 지평리 삼층석탑은 인근 탑사니골 길가에 있었다고 한다. 1936년 큰 비가 내려 탑이 무너져 탑 부재* 일부를 지평초등학교 옮겨 왔다. 이후 나머지 부재도 발견하여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2001년 본래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 축조물(築造物): 쌓아서 만든 구조물
  • 탑신석(塔身石): 석탑의 몸체를 이루는 돌
  • 부재(部材): 구조물의 뼈대를 이루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되는 여러 가지 재료

영문

Three-story Stone Pagoda in Jipyeong-ri, Yangpyeong

A pagoda is a symbolic monument enshrining the relics or remains of the Buddha. In many cases, a pagoda does not contain the actual remains, but is still regarded as a sacred place enshrining the Buddha.

This three-story pagoda is presumed to have been built in the early period of the Goryeo dynasty (918-1392). All four sides of the first-floor body stone are carved with a depiction of a buddha. It is rare to see a buddha carved on a pagoda in Korea, and this one is the only example in Gyeonggi-do Province.

This pagoda was originally located on a roadside in Tapsanigol Village. In 1936, heavy rains caused the pagoda to collapse. Following this, the pagoda's parts were kept at Jipyeong Elementary School, but it was not fully reassembled until 2001.

영문 해설 내용

불탑은 부처의 유골을 모신 조형물이다. 실제 유골이 없는 경우가 많지만, 상징적으로 부처를 모신 신성한 곳으로 여겨진다.

이 삼층석탑은 고려 전기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1층 몸돌 네 면에 불상을 조각한 것이 특징적이다. 이처럼 탑에 불상을 조각한 석탑은 전국적으로 그 수가 많지 않으며, 현재 경기도에서는 이 탑이 유일하다.

이 탑은 원래 인근 탑사니골 길가에 있었다고 한다. 1936년 큰비가 내려 탑이 무너지자 주요 구조물 일부를 지평초등학교에 옮겨왔고, 이후 나머지 부분도 발견하여 2001년에야 다시 세웠다.